대구 동구국학기공협회, 46명 신규 국학기공 강사 탄생

국학기공교육을 통한 심신(心身) 건강 증진

대한국학기공협회 산하 대구동구국학기공협회(회장 김미송)가 지난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단월드 대구방촌센터에서 국학기공 기초 강사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을 이수한 46명에게는 국학기공강사 3급 자격증이 수여됐다.

이번 교육은 국학기공강사를 배출하여 대구 동구민을 대상으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국학기공을 널리 보급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교육은  대구 동구국학기공협회 최은희 자문위원, 노영재 트레이너가 담당했다.

▲ 대구 동구국학기공협회의  국학기공 기초강사교육을 이수한 교육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진행된 교육 프로그램은 국학기공의 주요 수련법인 활공, 도인체조 실습 교육을 핵심적으로 다뤘다. 더불어 최근 떠오르는 건강 명상법인 배꼽힐링 명상 교육도 함께 시행했다.

도인체조는 국학기공의 기초가 되는 준비 단계의 수련으로, 근육의 긴장을 없애고 경직된 부분을 유연하게 풀어 몸과 마음을  이완해준다.  또한, 활공은 사람의 활기를  살리는  법이라는 뜻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전달하는 의미에서  '사랑주기'라고도 한다.

노영재 트레이너는 "활공이란 상대방 몸에 압력을 가하여 기혈이 막혀 불편한 곳을 풀어주고 혈을 열어주는 치유법이다.  더 나아가 스스로 몸을 움직여 막힌 곳을 풀고 체력을 단련하는  국학기공의 한 방법이다." 라며 "국학기공을 한번 터득하면 자기 자신의 건강을 지킬 수 있고, 다른 사람에게도 (국학기공을) 알리면서 함께 건강해지는 홍익을 실천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미송 동구국학기공 회장은 "국민생활체육이 대한체육회에 통합되어 생활체육인 국학기공도 명실상부한 체육 단체로 그 위상이 높아지면서, 국학기공의 발전과 확산을 위한 강사가 많이 필요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에 강사양성기초교육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교육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강사 교육을 받은 교육생들은 이후 경로당, 공원, 주민자치센터, 복지관, 학교 등을 활동 무대로 국학기공을 지도하게 된다. 

한편, 국학기공은 올해 2월 대한체육회 정식종목으로 선정되었다. 대한국학기공협회는 지난 5월 10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사단법인 인가를 받았다. 기존 비영리 민간단체에서 정식으로 하나의 법적 인격이 부여된 단체가 되었다. 현재 국학기공을 즐기는 동호인으로 국민생활체육회에 등록된 인원만 13만 4천여 명으로 체육회 내에서 9위에 해당한다.

▲ 제4회 생활체육국제국학기공대회가 오는 10월 대구엑스코에서 개최된다.

또한, 대한국학기공협회가 주최하고 대구 국학기공협회가 주관하는 제4회 생활체육국제국학기공대회가 오는 10월 1일부터 2일까지 대구엑스코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 대구광역시 대한체육회 등이 이 대회를 후원한다. 이 대회에는 전 세계 국학기공 동호인  6,000여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글. 황현정 기자 guswjd7522@naver.com 사진. 대구 국학기공협회

ⓒ 브레인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 뉴스

설명글
인기기사는 최근 7일간 조회수, 댓글수, 호응이 높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