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볼리비아에서 개최된 “K-pop World Festival” 예선에서 참가자들이 공연을 하고 있다.
주 볼리비아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이종철)은 지난 5월 16일부터 22일까지 '2016 한국주간 행사'를 개최, 한국을 널리 알렸다.
한국주간 행사는 한복·영화·사진·음악 등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활용하여 볼리비나 사람들이 한국을 알고 이해하도록 했다.
특히 한복패션쇼는 볼리비아에서 최초로 개최하여 주재국 내에 한복의 멋과 아름다움을 널리 전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16일 열린 한복패션쇼는 한복의 아름다움을 볼리비아에 널리 알리고자 기획되었다. 정사무엘 단장이 총연출을 맡은 한복패션쇼에서는 사단법인 한문화진흥협회(회장 정재민) 한복홍보대사 함은정 디자이너의 작품 45벌이 소개되었다. 볼리비아에서 한복패션쇼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한복패션쇼 개최로 한국의 아름다운 복식문화를 널리 전파하고, 양국 간 문화협력 확대기반 마련에도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
▲ 지난 5월 16일부터 22일까지 볼리비아에서 열린 '2016 한국주간 행사'에 한복패션쇼가 개최되었다.
17일 UMSA 국립대학 광장에서 개최된 한국사진전은 한국의 사계절, 전통문화(택견, 궁중음식, 한복), K-pop 등 한국관광공사가 제공한 한국사진 18점을 전시하여 다양한 한국의 모습을 선보여 라파스 시민과 대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19일부터 22일까지 볼리비아 Cinemateca Boliviana 극장에서 개최된 한국영화제는 연일 매일 만석을 기록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1,600명이 넘는 시민이 몰리는 등 한국영화에 폭발적인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영화는 ‘범죄와의 전쟁’, ‘내 아내의 모든 것’,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관상’ 등이 상영되었다.
▲ 볼리비아에서 열린 한국 사진전.
22일 개최된 “K-pop World Festival”예선(7월 중 볼리비아 최종 예선 예정)에는 1,460여명이 참석하였다. 볼리비아 한류 연합동호회인 K-Shin의 협조로 진행되었다. 수도 라파스뿐 아니라, 코차밤바, 오루로, 포토시 등 전국 각지에서 온 K-pop 댄스팀 48개 팀, 보컬 부문 9팀이 참가했다.
이번 한국 주간의 모든 행사가 만원을 이루는 등 성황리에 개최되었으며, 특히 2013년부터 연례화한 동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가하는 인원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등 한류 고정 팬 확보와 함께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였다.
글. 정유철 기자 npns@naver.com 사진. 사단법인 한문화진흥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