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셀러 ‘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의 저자로 유명한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한국명 이만열) 경희대 교수가 ‘한중일 지구시민 청년포럼’ 초청특강자로 제주도를 방문해 아시아 청년들과 뜻 깊은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페스트라이쉬 교수는 예일대에서 중문학 학사, 동경대에서 비교문화학 석사, 하버드대에서 동아시아 언어문화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석학으로 현재 경희대학교 국제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특히, ‘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 저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여름휴가 중 읽고 나서 국무회의에서 “마음으로 공감했다”며 추천한 것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임마누엘 교수가 초청받은 '한중일 지구시민 청년포럼(Korea-China-Japan Earth Citizen Youth Forum)'은 한중일 청년리더들이 당면한 물질문명의 위기 속에 지속가능한 지구의 미래에 대한 답을 모색하는 국제워크숍의 일환으로 오는 20(토)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 대회의실에서 제주뇌교육협회 주관으로 오전 10시부터 개최된다.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2부 임마누엘 교수 초청특강에 앞서, 1부 오전 10시 부터는 국가별 ‘지구시민 프로젝트’를 공유하고 발표하는 세션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펼친 ‘UpgradeYourWorld Campaign’ TOP5에 선정된 비영리국제단체인 미국 ECO(Earth Citizens Organization) Steve Kim 이사의 글로벌 지구시민 프로젝트에 대한 영상강연과 토론을 시작으로, 글로벌 지구시민운동에 앞장서는 국제뇌교육협회, 화이트홀과 더불어 한중일 국가별 프로젝트가 공유될 전망이다.
이번 국제워크숍에 참가한 한중일 청년들은 포럼 외에도 2020년 발효 예정인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서 제시한 지구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토론과 소셜픽션, 제주 유네스코문화유산 탐방과 평화의 에너지를 체험하는 명상, 국궁 활쏘기, 제주올레길 걷기와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 특강도 함께 진행된다.
‘한중일 지구경영 워크숍’을 주최한 국제뇌교육협회 장래혁 사무국장은 "지금은 지난 세기 물질문명의 발달만을 향해 숨 가쁘게 달려온 인류의 발걸음이 지속가능한 지구의 미래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시점"이라며,"내적가치 추구와 평화성에 기반한 창조성 발현을 이끄는 뇌교육을 통해, 아시아 3국 청년들의 열린 마인드와 지구시민의식을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구경영'이란 국경과 인종을 넘어 세상 모든 것이 연결된 지구촌 시대에 지속가능한 지구의 미래를 위해 깨어있는 지구시민의식을 갖는 것을 뜻하며,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국제뇌교육협회장)이 제안한 용어. 천안에 자리한 국학원 본원 비석에 '한민족의 새로운 탄생과 지구경영을 위하여'란 글귀가 새겨져있다.
한편, 지난 12월 ‘한일 글로벌 인성영재캠프’에 이어 ‘한중일 지구경영 워크숍’을 주최한 (사)국제뇌교육협회(www.ibrea.org)는 유엔공보국(UN-DPI) 정식지위 NGO,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참여회원사인 비영리국제단체로서 인간 뇌의 올바른 활용과 계발을 위한 뇌교육 분야의 글로벌 중추기구 역할을 하고 있다.
임마누엘 교수 초청특강은 오는 20(토)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 대회의실에서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열리며, 일반인 참가도 가능하다.
글.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