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자민학교 2기 오지혜양이 11월 7일 열린 '학교폭력근절을 위한 감사합니Day행사'에서 종로경찰서가 수여하는 단체1위상을 대표로 수상했다.
‘세상을 바꾸는 1초의 한마디, 감사합니다’ 오프라 윈프리는 자신의 삶을 변화시킨 방법 중 ‘감사일기’를 소개하였고 감사성향이 높은 청소년들은 삶의 만족도가 높고 더불어 부정정서는 감소되었으며 감사와 학교생활 만족도 사이에는 상관관계가 존재한다는 학계의 보고도 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 오지혜 학생을 비롯한 7명은 지난 11월 7일 오후 2시 인사동과 삼청동 일대에서 서울종로경찰서, 아이너(i-nner) 등이 공동주최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감사합니Day행사』에 참가하여 단체1위를 했다.
감사합니Day행사는 감사인사를 통하여 개인의 감사성향을 증대시키고 청소년 상호간 따뜻한 관심을 가지게 하자는 목적을 가지고 비영리공익기획사인 아이너(i-nner)와 (사)평화미술협회가 2013년부터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중심으로 꾸준히 전개해온 행사이다. 올해는 종로경찰서가 공동주최로 참여하면서 학교폭력근절에 초점을 맞춰 실시되었다.
▲ 지난 11월 7일 인사동과 삼청동에서 '학교폭력근절을 위한 감사합니Day행사'에 벤자민인성영재학교를 비롯한 10개 학교 300여 명 학생들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는 벤자민학교를 비롯해 종로구내 10개 중․고등학교 학생 3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 중 고교 최초 완전 자유학년제인 벤자민학교 2기생 이가연, 최민서, 최보원 학생은 행사진행요원으로, 오지혜, 우석제, 김영진, 이남훈 학생은 다른 학교학생들과 조를 이루어 참가했다. 학생들은 감사합니다 카드 전달, 감사메시지 작성, 감사소개자료 배부, 기념품 증정 등 펼쳐 부슬비가 내리는 가운데에서도 시민들의 감사메시지를 가장 많이 받아 최종평가에서 수상하게 되었다.
감사합니Day행사에서 대표로 1위를 수상한 벤자민학교 오지혜 학생은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경쟁 속에 갇혀있지 말고 학교 밖 사회활동에 참여하면서 밝아졌으면 좋겠다. 이런 행사를 계속해서 왕따 없는 학교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 감사합니Day행사를 공동주최한 아이너에서 진행을 맡은 벤자민1기졸업생 이지혜 팀장(왼쪽)과 행사에 참여한 벤자민2기 이가연 양(오른쪽)
행사를 공동주최한 아이너(i-nner)에서 진행을 맡은 이지혜(19세)팀장은 벤자민학교 1기생이다. 벤자민학교를 통해 ‘사람들의 영혼을 깨우는 공연기획자’라는 꿈을 찾은 이 팀장은 대학이 아닌 공익기획사 입사를 선택하여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있다. 이 팀장은 “저와 비슷한 또래인 중․고등학생 참가자들이 적극적으로 함께해 주어서 정말 감사했다. 후배들이 함께 참가해서 의미가 남다르다. 앞으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기획을 해나가고 싶다.”고 했다.
벤자민학교는 5가지가 없는 5無(▲학교 ▲시험 ▲과목 ▲교과지도 선생님 ▲성적표)를 시행하는 한국형 자유학년제 학교이다. 학생들은 1년간 학교 밖 세상을 배움터로 삼아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하는 한편, 세상에 도움을 주는 자신만의 벤자민프로젝트, 진로체험, 홍익가치를 실천하는 봉사, 사회참여 활동을 통해 인성영재로 성장한다. 뇌를 잘 활용하는 교육법인 뇌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교육한다. 서울, 부산, 대전, 대구 등 18개 지역 학습관이 있으며, 교수, 변호사, CEO, 예술가 등 약 1,000 명의 다양한 영역의 전문멘토가 학생들에게 프로젝트 멘토링, 직업현장 체험 및 꿈에 대한 조언을 제공한다.
▲ 종로경찰서가 수여한 단체1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