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강릉학습관 김선혜 양이 지난 21일 강릉 성덕초등학교에서 국학 강의를 하고 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 강릉학습관 김선혜 양(19)은 지난 7월 21일 강릉 성덕초등학교에서 우리나라 국경일에 대한 국학 강의를 했다.
김선혜 양은 벤자민학교 입학 후 우리나라 국학의 중요성을 알게 되며, 배운 것을 혼자 알기 보다 나누고 싶어 일일 국학강사에 도전했다.
이번 강연은 선혜 양의 멘토인 신미용 강원국학원 사무처장의 추천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김선혜 양은 3.1절과 개천절에 대하여, 또 아리랑의 참뜻과 우리나라 국화(國花)인 무궁화 등의 주제로 강의를 했다. 선혜 양은 학생들에게 우리가 공부하는 이유는 더 큰 '나'를 찾아 '홍익'하기 위해 하는 것이라 설명하며 강의를 이끌었다.
▲ 강의가 끝난 후아이들과의 기념사진.
김선혜 양은 "강의를 하는 동안 몇몇 아이들이 집중을 해주지 않아 애를 먹었는데, 함께 애국가를 부르고 국학에 대한 영상을 볼 때부터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아이들 모두 예뻐보였습니다. 2시간 강의 후 목도 아프고 힘들었는데 선생님이라는 직업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아이들을 다루는게 쉽지 않은 일임을 느꼈습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 국학 강의는 제가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한 뿌듯하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고 밝혔다.
2014년 3월 개교한 벤자민학교는 세상을 학교 삼아 직업체험, 아르바이트, 자원봉사 등을 통해 자아실현과 인성을 기르는 대안학교이다. 온·오프라인 수업 2회, 연간 100차 시 스마트러닝을 기본 교육을 실시하며 매월 1박 2일의 워크숍을 실시한다. 특히 벤자민학교의 멘토 제도는 지역사회 전문영역의 멘토가 배정되어 진로탐색과 진로 현장체험, 벤자민 프로젝트 수행, 상담 등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다.

글.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강원학습관 2기 김영철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