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헌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총장이 학위를 수여하고 있다(사진=윤한주 기자)
우리나라 교육이념인 홍익인간으로 21세기 글로벌 전문가를 양성하는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총장 이승헌). 올해는 어떠한 전문가들이 탄생했을까?
지난달 28일 충남 천안시 국학원 4층 대강당에서 ‘2014학년도 학위수여식과 2015학년도 입학식’이 열렸다. 기념식에는 교수와 학생,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졸업식은 ▲학교건학연보, ▲졸업학사보고, ▲축사(권원기 이사장), ▲시상식, ▲석박사학위수여, ▲입학학사보고, ▲신입생 입학허가 선언, ▲신입생 선서 및 학교 배지 수여, ▲축가, ▲식사, ▲교가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권원기 이사장은 “지난해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종교, 교육 등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높았다”라며 “지금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와 인류의 미래를 확신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홍익철학을 중심 가치로 세워 대한민국의 정신을 회복하는 운동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며 “오늘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들이야말로 홍익철학을 기반으로, 그 우수한 두뇌를 가장 잘 활용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분들이 바로 21세기 뇌의 시대와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이라고 축사했다.
▲ 이승헌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총장이 식사를 하고 있다.(사진=윤한주 기자)
시상식에선 국학과 이문정 박사가 이사장상을, 추정인 뇌교육학 박사와 김기표 평화학 박사가 총장상을 받았다. 공로상은 이승호 국학과 교수와 졸업생 이인철 씨(국학박사)가 받았다. 이어 학위수여식은 77명이 받았다. 뇌교육학 석사 28명, 박사 10명이었고 국학과는 석사 24명, 박사 12명이다. 평화학과는 석사 1명, 박사 2명이다. 박사학위를 받은 이들의 소감을 들어봤다.
송재근 평화학 박사는 “한민족 통일의 평화학적 접근-홍익인간사상의 평화비전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학위를 취득했다. 송 박사는 “역대 대통령들은 어떻게 통일하자고만 했지 어떠한 사상으로 하자는 것은 없었다”라며 “홍익인간사상으로 통일해야 한다. 그럴 때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모든 나라에도 서로 도움(Win-Win)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박사는 “한민족의 통일에 이바지하는 데 모든 에너지를 아끼지 않겠다. 특히 공무원을 대상으로 이를 전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졸업생 77명이 학위를 받았다(사진=윤한주 기자)
최재호 국학박사는 “경침뇌파진동수련이 당뇨노인의 수면의 질, 우울, 혈당, 혈압에 미치는 영향 - 한국선도의 뇌수련법 중심으로”를 주제로 학위를 취득했다. 최 박사는 “앞으로는 장수시대다. 그동안 노인을 대상으로 국민생활체육 국학기공 등을 해오면서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이 계기가 됐다”라며 “환자들은 몸을 움직이는 것을 귀찮아한다. 그런데 누워서 쉽게 따라 하는 경침뇌파진동수련은 잠을 자는데 효과가 컸다”라고 말했다.(바로가기 클릭)
그는 “현재 고려대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명상을 가르친다. 연구해볼 계획이다. 또 천안시 원성1동 주민자치센터 회장으로서 주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국학기공을 경침뇌파진동과 접목하고 이를 연구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추정인 뇌교육학 박사는 “학대피해 노인을 위한 뇌교육 활용 용서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 연구”를 주제로 학위를 취득했다. 이날 총장상도 받았다. 추 박사는 “뇌교육을 세상에서 학문으로 검증한다는 마음 하나로 달려왔다”라며 “일하고 공부하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이렇게 영광스러운 자리가 (제게) 주어져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2014학년도 학위수여식과 2015학년도 입학식기념촬영(사진=윤한주 기자)
그는 연구에 참여한 노인들의 변화가 컸다고 말했다.
“뇌교육의 ‘보스BOS법칙’에는 ‘선택하면 이루어진다’. ‘굿뉴스가 굿브레인을 만든다’가 있어요. (노인들은) 긍정의 정보를 선택하면서 학대피해의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가해자를 용서할 수 있었어요. 결국 용서는 자신에 대한 축복이다. 남을 용서하는 것이 자신에게 도움이 되고 선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시더라고요. 여생을 긍정적이고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는 피드백을 주셨어요.”(바로가기 클릭)
이승헌 총장은 식사를 통해 인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성교육진흥법이 국회에서 통과됐습니다. 대한민국의 인성을 회복할 기회가 여러분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인성을 회복하고 홍익철학을 중심 가치로 세우는 것만이 한국을 구하고 인류에게 희망을 안겨줄 첩경이며, 인간성을 회복한 인성영재가 그 주역을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한편 입학식에는 석사과정 80명, 박사과정 42명 총 122명이 참석했다.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는 21세기 리더십을 갖춘 평화리더 양성, 뇌교육을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 국학을 통한 전통문화 창출을 위해 코리안스피릿인 홍익정신의 세계화와 한민족의 새로운 탄생과 지구경영이라는 비전으로 2003년에 개교했다.
글. 사진 윤한주 기자 kaebin@lyc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