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해 인성회복운동을 펼치고 있는 사단법인 충북국학원과 국학원인성회복국민운동본부는 3월 1일 충북국학원(청주시 상당구), 삼일공원, 철당간, 성안길 등에서 제96주년 삼일절 기념행사를 공동 개최한다.
세대를 뛰어넘어 다함께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 충북국학원과 국학원인성회복국민운동본부는 “96년 전 그날의 숭고한 감동과 나라사랑을 체험하는 3.1절 태극기몹”을 주제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다양한 퍼포먼스와 행사를 진행한다.
▲ 삼일절 기념 유관순 연극 [자료=충북국학원 제공]
학생들은 새학기 전이라 삼일절의 의미와 중요성를 제대로 익힐 시간이 없고, 새학기 바로 직전에 하루 쉬는 날로 여기는 실정이다. 학교에서도 개학전이라 적극적인 계기교육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에 시민단체가 나서 대한민국의 국혼을 알리고 정체성을 일깨우는 일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충북국학원 관계자는 “삼일절은 우리 민족의 국혼이 짓밟히고 정체성이 훼손되어 희망을 잃어가던 때, 신분의 고저, 종교의 차이를 넘어 한 마음으로 모두 손에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던 날이다. 그 하나된 마음을 다시금 되살리고, 인성교육의 중요성이 교육계와 사회 전체에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재미있는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의 의의와 목적을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국학원 청년단이 공연하는 아리랑플래시몹, 독립군이야기 강의, 유관순 연극, 어록, 태극기편지쓰기, 유관순 열사와 함께하는 대형 태극기 카드섹션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태극기 풍선과 독립군 주먹밥을 나눠주며 그날의 느낌을 되새긴다.
충북국학원과 국학원인성회복국민운동본부의 삼일절 기념행사에 자원봉사를 원하는 학생, 시민 및 단체는 충북국학원(전화 043-224-3366)로 신청하면 된다.
(사)충북국학원은 매년 삼일절, 광복절 ,개천절 등 국경일에 그 참 의미를 알리기 위한 개성 있는 온ㆍ오프라인 '태극기 플래시몹'을 전개하며 건강한 국경일 문화를 만들어왔다.
지난해 6월 충북국학원의 본원인 국학원은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모범 국가보훈대상 대외 유공단체로 국가 보훈처장의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나라사랑 교육시리즈로 교육부 지정 교육기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글. 충북 이윤성 기자 | 사진. 충북국학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