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돌담길, 130년 만에 시민에 전면 개방되나

서울시-영국대사관 덕수궁 돌담길 전면 개방 

덕수궁 돌담길 전면 개방에 대해 서울시가 주한 영국대사관 측과 협의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 구간은 1959년 임대계약이 이뤄진 것으로 돌담길 개방과 함께 대사관 측과 종합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 덕수궁 돌담길 [제공=서울시]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해 12월 와이트먼 영국대사와 만난 자리에서 돌담길 개방에 대해 요청했다. 와이트먼 대사 역시 이에 긍정적으로 답했다고 전해졌다.

덕수궁 돌담길은 1884년 서울 정동에 주한 영국 총영사관이 들어서면서 일부 구간이 단절되었다. 서울시와 영국대사관 측의 협의가 잘 이뤄진다면 영국 대사관 부지가 되어 출입이 금지되었던 돌담길 90m와 영국대사관이 도로를 점용하고 있던 돌담길 100m 구간이 개방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130여년 만의 개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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