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추운 올 겨울, 기운차림 봉사단의 홀로 어르신들을 위한 겨울 캠페인이 쌀쌀한 겨울 날씨를 따듯하고 훈훈하게 녹이고 있다.
기운차림 안산지부에서는 지난해 12월 22일, 동지팥죽과 털양말 120켤레를 기운차림식당 주변 노점상 어르신들께 나누어 드렸다. 정선희, 문준비 봉사자 가족은 팥죽과 양말을 후원했고 추운 날씨에 시장상인들께 직접 나누어드리는 수고도 아끼지 않았다.
대전지부에서는 역전시장 주변 노점상 분들에게 장갑 한 켤레와 따뜻한 쌍화탕 1병씩 나누어 드렸고, 경주지부에서는 쌀을, 인천과 군포지부에서는 홀로 어르신들께 반찬을 직접 만들어 전달했다. 경남지부에서는 떡국떡을 뽑아서 홀로 어르신 10세대를 방문하며 나눠드렸다.
▲ 기운차림 봉사단은 매년 홀로 어르신들을 위한 겨울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기운차림 봉사단 제공]
군포지역의 한 복지사는 “어렵고 힘든 곳에 기운차림이 있어 힘이 된다”고 하면서 쌀 20kg을 기부했다.
전국에 12개 지부가 있는 기운차림봉사단은 매년 홀로 어르신들을 위한 캠페인으로 쌀과 반찬나누기, 말벗 되어드리기 등의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국의 기운차림 캠페인으로 홀로 어르신들이 더욱 따듯한 겨울을 맞이하길 바란다.
글. 김보숙 기자 bbosook70@naver.com | 사진. 기운차림봉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