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 1기 정지원 군(18)은 지난 28일 '2014 벤자민인성영재 페스티벌'에서 마술 공연을 선보였다. 정지원 군은 이번 페스티벌을 위해 3개월 과정의 마술을 2주 만에 습득했다고 밝혔다.
정 군은 "벤자민학교 입학 후, 세상 사람들이 모두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만들고 싶었고, 마술을 통해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정지원 학생이 지난 28일 '2014 벤자민인성영재 페스티벌'에서 마술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사진=강만금 기자)
한편, 벤자민학교 1기 학생 27명은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서울 종로구 뫼비우스 갤러리에서 '2014 벤자민인성영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페스티벌은 ‘인성’을 주제로 한 토크와 함께, 직접 제작한 도자기와 그림 전시 및 춤 공연, 마술쇼, 연극 등 자신만의 다양한 재능과 끼를 발산했다. 또한, 이날은 친구들에게 보내는 ‘인성메시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벤자민학교 학생들은 지난 3월부터 저마다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한 주체적인 학습과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전문 멘토의 멘토링을 받았다. 이번 페스티벌은 학생들이 한 해 동안의 성장 과정과 결과, 그 과정에서 직접 느낀 ‘인성’의 의미를 발표하는 자리였다. 약 700명의 학생, 학부모, 시민들이 관람하며 학생들의 공연과 발표에 감동받았다고 전했다.
글, 영상. 전은애 기자 hspmake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