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만나는 체코 수도 프라하의 천 년의 역사

서울에서 만나는 체코 수도 프라하의 천 년의 역사

2014년 서울-프라하 국제교류전 ‘프라하, 유럽 중앙의 요새’

서울역사박물관은 체코 프라하시립박물관과 공동으로 내년 2월 1일까지 2014년 서울-프라하 국제교류전 ‘프라하, 유럽 중앙의 요새’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13년 체코 프라하시립박물관에서 개최된 ‘서울, 성곽으로 둘러싸인 도시’에 이은 서울과 프라하 간 상호 교류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국제교류 전시이다. 

▲ 동쪽에서 바라보이는 프라하성, 산드만 작 1840년 [사진=서울역사박물관 제공]

전시를 통해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 및 유산에 등재된 체코 수도 프라하의 1,000년에 걸친 생성과 요새화의 역사를 만날 수 있다.

전시장 안에는 성벽 모양의 전시벽을 세워 유물을 그 안에 전시하였다. 전시실 중앙의 벽을 기준으로 소형 홀은 프라하의 침략과 방어에 관련된 유물이 전시되고, 대형 홀에서는 프라하 도시의 건설, 건축 자재, 도시구조와 관련된 유물이 전시된다. 다양한 중세 이후 갑옷과 무기류 콜렉션과 그래픽, 영상 등도 볼 수 있다.  

카렐 쿠체라 프라하시립박물관 학예사는 프라하를 서울과 비교하면서 “서울과 프라하의 성곽은 큰 강 부근에 설립됐고 언덕에서 강가 저지대로 연결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글. 김보숙 기자 bbosook70@naver.com  | 사진. 서울역사박물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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