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산부인과외과(원장 김민우, 김태희)가 지난 14일 대안학교인 벤자민인성영재학교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자궁근종 및 자궁선근증 비수술 하이푸(HIFU) 치료 1,500회 달성을 기념해 1,500회째 시술 수익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했다.
▲ 청담산부인과외과가 하이푸 치료 1,500회째 시술 수익 전액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사진제공=벤자민인성영재학교]
병원 측은 이날 학교 일부 학생들을 초청해 의료 시설 및 장비 견학, 진료실습 등 의술 체험 멘토링 수업을 시행했다. 학생들은 초음파 장비를 통해 자신의 몸을 직접 들여다보면서 초음파의 원리, 질병을 찾아내는 과정 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김민우, 김태희 원장은 모두 벤자민학교 학생들의 멘토로 활동 중이다. 김태희 원장은 "이렇게 대안학교 학생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며 "틀에 박힌 학습을 벗어나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친구들이라서 좀 더 뜻깊고 의미가 큰 것 같다"고 했다.
▲ 병원 측이 일부 학생들을 초청해 의술 체험 멘토링 수업을 진행했다. [사진제공=벤자민인성영재학교]
김나옥 교장은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학교 안이 아니라 세상 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많은 멘토분들이 우리 학생들을 지도해주고 도와주고 있다"며 "멘토이신 병원 원장님께서 교육 후원금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학생들이 자신의 가치를 찾고 꿈을 찾는 과정에서 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자기 주도적 생활과 체험적 인성교육으로 글로벌 인성영재를 양성하는 1년 과정의 대안 고등학교이다. 교수, 변호사, 예술가, CEO 등 다양한 영역의 전문 멘토가 학생들에게 프로젝트 멘토링, 직업현장 체험 및 꿈에 대한 조언을 제공한다.
글. 이효선 기자 sunnim030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