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교육을 살리는 희망콘서트' (사진=전북홍익교원연합 제공)
전북홍익교원연합(대표 박현주)은 제33회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지난 11일 전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제2회 교육을 살리는 희망 콘서트」를 개최하였다.
교사, 학생, 학부모 8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세월호 해양재난 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엄숙한 추모로 시작되었다. 추모식 사회를 맡은 박현주 대표는 “이번 참사는 우리의 무능과 무책임이 빚어낸 결과로 ‘양심을 살리는 교육’ 실천을 통해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주제발표를 한 이화영 교수(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는 대한민국의 희망은 얼이 살아있는 인성교육을 통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얼이 살아있는 인성교육을 위해 덕목중심의 인성교육에 선행하여 공동체적 가치관 정립이 필요하며, 공동체적 가치관의 뿌리는 우리 고유의 민족정신인 홍인인간 사상으로부터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교사, 학생, 학부모들의 참여로 이루어진 ‘교육을 말한다’ 1분 발언대 시간에는 학교 교육에 대해 자유로운 의견을 들어보는 소통의 시간이었다.
한편, 전북홍익교원연합은 스승의 날을 기념하여 매해 위기에 처한 학교 교육을 살리고 교사가 스승으로 존중받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교육공동체가 함께 고민하는 장인「교육을 살리는 희망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전북홍익교원연합은 한민족의 위대한 정신문화인 홍익정신의 회복을 위하여 뇌를 잘 쓰고 양심을 살리는 교육을 지난 2005년부터 해오고 있다.
글. 전은애 기자 hspmake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