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학총장이 제작한 '체인지', 미국 국제영화제에서 수상

한국 대학총장이 제작한 '체인지', 미국 국제영화제에서 수상

미국 어콜레이드 대회(The Accolade Competition)에서 장려상을 수상

한국 대학 총장이 만든 다큐멘터리 데뷔작이 미국, 인도네시아 국제영화제에서 연이어 수상하여 화제이다.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이 제작한 영문 힐링다큐 <체인지 ; 생명전자의 효과(Change : the LifeParticle Effect, 이하 체인지)>가 지난 2월 8일 미국 어콜레이드 대회(The Accolade Competition)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트로피를 받았다.

▲ 미국 어콜레이드 대회에서 수상한 <체인지> 제작자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

<체인지>는 이 총장이 지난 30여 년간 인간의 뇌에 숨겨져 있는 비밀을 밝히고 뇌활용의 비법을 전한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닐 도널드 월시, 존스 홉킨스대 뇌교육자 마리엘 하디먼 박사, 애리조나 의대 스튜어트 하머로프 교수 등이 출연해 양자물리학, 뇌과학, 교육, 영성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인식 전환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어콜레이드 대회는 미국 영화전문 잡지 '무비메이커'가 선정한 뽑은 '출품비 대비 가치있는 Top 25개의 영화제' 이다. 지난 2003년 시작되어 우수한 영화, TV, 새로운 미디어 등을 시상해 왔다. 특히 사회 정의와 환경 등에 대한 인도주의적인 영화를 선정한다. 기존 영화제와는 달리 전 세계를 대상으로 출품작들을 받은 후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선정하여 수상작을 웹사이트로 발표한다.

이번에는 호주의 <트웬티썸씽(twentysomething)>이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캐나다의 <오늘날 뮤지션으로 산다는 것> 등 작품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체인지>가 수상한 장려상은 예술적이고 기술성이 뛰어난 작품들에 수여되는 상이다.

<체인지>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국제영화제 페스티벌 2013' 에서 최고 영예인 골드어워드를 비롯하여 5개 부문 수상한 것에 이어 이번엔 미국 국제영화제에서 두 번째로 수상했다. 무엇보다 한국 현직 대학 총장의 영화 데뷔작이 연이어 수상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어콜레이드 대회의 의장인 토마스 베이커는 최근 작품들에 대해 "어콜레이드는 수상하기 쉽지 않은 대회이다. 세계에서 모인 작품에 대해 상을 수여한다. 작품성과 창조성의 기준을 세우려 한다. 심사위원들은 출품작의 높은 작품성에 매우 기뻤다"라고 말했다.

<체인지>는 미국에서 같은 제목의 책으로도 출간되어 미국 내 명상, 웰빙, 깨달음 분야의 권위 있는 상인 '리빙 나우 북 어워드(Living Now Book Awards)'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앞서 영화 <알포인트>를 제작한 공수창 감독은 <체인지>를 보고 "이 작품의 핵심은 훌륭한 스토리 뿐 아니라 영화에 담긴 콘텐츠에 담겨있다."라며 "세계의 어느 과학자나 의사도 설명해 내지 못한 뇌의 활용에 대한 원리를 깨닫게 해주는 놀라운 영화였다."라고 평한 바 있다.

한편, <체인지>는 국내 힐링명상 사이트 '체인지TV(http://www.changetv.kr/)' 및 '힐링명상 체인지TV'앱을 통해 무료로 볼 수 있다.

글. 조해리 기자 hsav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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