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과학연구원(원장 이승헌)은 지난 27일 서울시교육청(교육감 문용린)으로부터 진로체험분야 우수교육기관으로 선정돼 '서울학생배움터' 현판을 받았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에게 꿈과 끼를 마음껏 살릴 수 있도록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우수 기관을 '서울학생배움터'로 인증하는 서울교육인증제를 지난 7월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이번에 서울학생배움터로 선정된 한국뇌과학연구원은 인간 뇌활용 분야의 우리나라 대표 연구기관으로 한국식 명상법과 뇌과학을 접목한 '뇌교육(Brain Education)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있다. 또 연구원은 학생들에게 두뇌활용에 대한 다양한 뇌교육 프로그램 체험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 수서중 학생들이 두뇌활용에 대한 강의를 듣고 있다.
지난 10일, 서울 수서중학교(교장 전종보) 학생 10여 명이 한국뇌과학연구원을 방문했다. 수서중학교는 교육부 지정 자유학기제 연구학교로 학생들의 미래 희망직업을 탐색하고 지역사회의 고마움과 일에 대한 가치를 높이고자 지역사회 30개 기관과 연계하여 직업체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학교에는 학생들의 진로와 직업상담을 해주는 커리어상담코치로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가 상주하고 있다.
미래 뇌과학자를 꿈꾸는 수서중학교 학생 10여 명은 한국뇌과학연구원을 방문해 두뇌 원리와 자기명상(Magnetic Meditation) 등을 통한 뇌활용 방법, 뇌과학에 대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했다. 학생들과 함께 연구원을 방문한 전종보 교장과 진로부장교사 등 교사들은 김나옥 한국뇌과학연구원 부원장으로부터 뇌교육 프로그램과 활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 수서중 전종보 교장(좌)이 한국뇌과학연구원 김나옥 부원장(우)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최근 문을 연 '스마트브레인 두뇌코칭교육센터'를 방문해 뇌파측정과 상담, 그에 맞는 두뇌훈련과 브레인트레이너 자격제도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체험해 보기도 했다.
전 교장은 "연구원의 활동과 뇌교육 프로그램에 큰 감명을 받았다. 학교에 두뇌훈련 관련 교사 연수과정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교육청 '서울학생배움터' 현판
한편, 김나옥 부원장은 이번 서울학생배움터 선정에 대해 "학생들과 학교현장에 뇌활용과 뇌교육프로그램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되었다. 학생들이 자신의 두뇌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폭넓은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글. 전은애 기자 hspmaker@gmail.com ㅣ 사진. 한국뇌과학연구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