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대설 특보 상황' 퇴근길 실시간 도로교통 상황은 '정체 시작'

올해 첫 '대설 특보 상황' 퇴근길 실시간 도로교통 상황은 '정체 시작'

올 겨울 들어 첫 대설특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오후 1시 30분 경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19개 시와 3개군, 강원도 산간 지역, 충청남도 당진시, 인천광역시 강화군에 대설특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 등 중부지역은 이날 오후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서해 상에서 발달한 눈구름대가 시속 50km 속도로 동북 동진하여 중부지방 등으로 눈이 확대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주 내내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예상된다”며 “오늘 저녁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오후에 내린 눈이 빙판길로 변해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펑펑 내리던 눈이 오후 늦게 잦아들면서 서울·강화·경기북부 등 12개 시군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는 해제됐다. 다만 퇴근시간이 다가오면서 서울 시내·외곽 주요 간선도로 일부 구간 등에선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한 채 교통상황이 지체와 정체가 반복되고 있다.

한편, 12일 서울 지역은 최고 8㎝까지 눈이 쌓일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도 강릉·동해·평창·원주·홍천ㆍ인제 등 15개 지역 역시 대설 예비특보가 발령됐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3,934명을 투입, 제설장비 703대, 염화칼슘150t, 소금 750t, 친환경인증제품 제설제 20t을 투입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한편, 오후 3시 기준으로 충남 천안에는 15.4cm의 눈이 내렸으며, 서울 3.2cm, 파주 10cm, 수원 4.8cm, 철원 4.3cm, 동두천 6.0cm, 춘천 3.5cm의 적설량을 보였다.

글. 전은애 기자 hsp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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