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일 브레인트레이너협회장(CHA의과대학 통합의과대학대학원장)은 11월 24일 오전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청소년 멘탈헬스 인성교육협회(이하 청인협)' 창립식에서 오픈토크(Open Talk)를 통해 인사말을 전했다.
전 협회장은 "우리 뇌는 훈련을 통해 생존을 위한 욕구에서 모두를 이롭게 하는 욕구를 추구하기 위해 끝없이 업그레이드 하게 되어있다"며 "이것이 브레인트레이닝이다. 브레인트레이닝이 이뤄지는 교육이 바로 청소년 멘탈헬스 인성교육"이라고 강조했다.
▲ 전세일 브레인트레이너협회장이 24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청소년 멘탈헬스 인성교육협회' 창립식에서 오픈토크를 하고 있다.
전 협회장은 "몸이라는 하드웨어와 정신이라는 소프트웨어 사이에서 우리의 인성이 업그레이드되기도 하고 다운그레이드되기도 한다"며 "우리는 우리 자신의 인성이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천사'라는 것을 알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완벽한 신성(神性)을 가진 천사 이야기를 객석에 전했다. 천국에서 평화롭고 아름다운 삶에 지겨움을 느낀 천사들이 사랑과 질투, 조화와 다툼이 반복되는 지상세계가 재미있어 보여 내려왔다는 것이다. 전 협회장은 "100여 년을 살 수 있는 육체라는 갑옷을 입고 지상세계에 내려온 천사가 바로 여러분들"이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전 협회장은 "천사인 우리는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다. 주변과 평화롭고 조화롭게 사는 삶을 사는 것이 우리의 본성"이라면서 "이러한 본성에 따라 모두를 이롭게 하는 욕구, 이타적인 욕구를 추구할 때 뇌에서는 세로토닌과 같은 호르몬이 분비된다"고 했다.
즉, 인간은 널리 모두를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이 되는 것이 본성이라는 것이다. 홍익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뇌를 훈련하는 브레인 트레이닝을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전 협회장은 "홍익인간이라는 것은 나 혼자만이 아니라 전체 인류를 위하고 우주를 위하는 존재"라며 "홍익인간을 양성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 모두에게 큰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는 말로 오픈토크를 마무리했다.
청인협은 이날 창립식에서 김나옥 국제뇌교육협회 부회장을 협회장으로 '한국형 인성교육'을 실천할 예정이다. 청인협에는 브레인트레이너협회, 홍익교원연합, 좋은학교, 한국뇌교육원, 두뇌포털 브레인월드, 멘탈헬스방송, 전국 지역 뇌교육협회, 전국 뇌교육교과연구회, 우리역사바로알기시민연대, 전국국학기공연합, 풍류도, 단무도 등 사회 각계 50여 개 민간단체가 참여한다. 한국뇌과학연구원, 국제노교육종합대학원, 글로벌사이버대, 국제뇌교육협회는 자문협력기관으로 활동한다.
글. 강만금 기자 sierra_leon@live.com l 사진. 임선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