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간 제천시 왕암동 한방엑스포 공원에서 '한방의 산업화‧과학화‧세계화'를 주제로 '2013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가 열린다.
충북도가 올해로 네 번째 개최하는 이 박람회는 2010 제천 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를 성공리에 개최함에 따라 충북 제천이 한방도시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한방바이오산업을 적극 홍보해 대내외에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추진하였다.
이 박람회는 △제천한방관 △전국한방관 △한방의료관 △중소기업제품관 △한방힐링치유체험관을 마련하여 한 곳에서 한방 관련 정보, 제품을 접하고 실제 체험을 하도록 운영한다. 또 제천 농‧특산물 판매장 및 약초판매장 운영, 한방 족욕체험 등 체험존을 비롯해 발효한약 국제심포지엄, 한방정책심포지엄 및 슬로시티 글로벌 포럼 등 학술행사와 각종 공연‧이벤트 등도 함께 진행한다.
이 박람회의 주요 콘텐츠인 '한의학으로 보는 확 달라진 인체의 신비전'에서는 한의대생이 건강 상담을 하고, 한방힐링치유 체험관에서는 에너지 체험을 통해 힐링의 원리와 방법을 배우고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치유 공간을 제공한다.
한방힐링치유체험관은 '치유의 길을 걷다, 힐링명상'을 주제로, 성인힐링명상관, 아동청소년 두뇌힐링관, 명상힐링기기 iBrain 체험존, 힐링다큐 체인지 특별상영관, 휴(休) 자연과 휴식으로 구성하여 관람객들이 힐링 명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해당 관의 운영컨설팅을 맡은 국제뇌교육협회는 유엔공보국(UN-DPI) 공식지위 NGO기관으로서 인간 뇌의 올바른 활용과 계발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국제단체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또 제천약령시 재현 프로그램, 한방캠프촌(야간 프로그램) 운영 등 지난해와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한다.
그밖에도 개‧폐막 축하공연, 정상급 가수 콘서트, 한방 은빛체조 경연대회, 한방힐링 토크쇼, 전통혼례, 평양민속예술단 공연과 전국 어린이 바둑대회 등 공연‧이벤트가 이어진다.
정명빈 기자 npn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