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을 적당량 먹으면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다양한 연구결과로 잘 알려졌다. 최근 영국에서는 초콜릿이 뇌졸중 예방에도 좋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글래스고 대학교 연구진은 초콜릿이 혈관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실험 대상자에게 초콜릿을 먹게 하고 뇌 쪽 동맥 속 혈액 속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초콜릿을 먹으면 혈액 흐름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매튜 월터스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초콜릿이 뇌혈관에 직접적 효과를 제공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초콜릿이 뇌혈관을 변화시켜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추측한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신경학술지인 ‘뉴롤로지’에 게재되었으며, 현지시각 23일 영국 데일리 메일 등이 보도했다.
글. 김효정 기자 manacula@brainworl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