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차세대 뇌영상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향후 5년간 총 1,094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차세대 뇌영상시스템(14T MRI) 개발사업’을 착수한다.
전 세계적으로 초고자장 MRI 개발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임상용으로 3T MRI가 일반적이며, 현재까지 개발된 가장 높은 자기장의 MRI는 미국이 보유한 11.7T MRI이다.
‘차세대 뇌영상시스템(14T MRI) 개발사업’은 뇌과학 분야에서 최첨단 기술 구현은 물론 의료연구를 위한 인프라를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확보할 목적으로 추진된다. 14T MRI 시스템이 개발되면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추게 되는 셈이다.
14T MRI 시스템 개발, 생체안정성 검증, 뇌구조·기능 연구, 영상기법 개발 등 14T MRI 시스템 활용 연구, 연구시설 구축을 포함하는 연구 기반 구축 사업이다. 교과부는 차세대 뇌영상시스템 개발사업 추진자문위원회의 논의 결과를 토대로 연내 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글. 브레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