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치매를 치료할 수 있는 물질이 개발돼 화제다.
지난 31일(현지시간) 미국 과학전문지 사이언스데일리는 클리블랜드클리닉의 마취과전문의 모하메드 나기브 박사(Mohamed Naguib)가 신경통 치료를 위해 개발한 물질이 알츠하이머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치료물질 MDA-7은 동물실험을 통해 기억력 등 인지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나기브 박사는 "이 치료물질은 우리 몸의 칸나비노이드 수용체 중 하나로 염증을 억제한다"며 "기억과 학습에 없어서는 안 되는 신경 메커니즘인 시냅스 가소성을 복원시킨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노화 신경생물학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글. 윤관동 기자 kaebin@brainworl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