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동료 등 서로 손발이 잘 맞는 사람들은 뇌 활동도 일치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히타치 제작소의 코이즈미 히데아키 박사 연구팀은 2명이 서로 협동하여 작업할 때는 뇌 활동과 시간이 일치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눈을 가린 2명의 실험대상자를 서로 마주보고 앉게 한 다음 10초를 세고 나서 동시에 버튼을 누르도록 한 후 버튼을 누르는 순간의 뇌 혈류량의 변화를 측정하였다. 그 결과 버튼을 누르는 타이밍이 거의 동시에 이루어진 경우, 두 사람의 뇌 활동 패턴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팀을 이루는 스포츠나 업무 등에서 팀워크를 사전에 파악 할 경우 사용 될 수 있다. 특히 타인과의 호흡을 맞추어야 하는 업무의 경우, 사고의 패턴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 할 수 있어 취업 자료로 활용 가능하다.
이 연구결과는 미 과학전문지 바이오 메디칼 광학 저널에 게재되었다.
글. 조채영 chanegi@brainworl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