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치료 단서, 미생물서 발견

비만 치료 단서, 미생물서 발견

뇌의학 뉴스

2011년 04월 07일 (목)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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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신진대사 메커니즘에 대해 연구 중인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프란시스코 캠퍼스(UCSF)의 연구자들은 최근 미생물을 이용한 연구에서 지방 저장을 조절하는 몇 가지 화합물을 밝혀냈으며, 2011년 3월호 네이처 케미컬 바이올로지(Nature Chemical Biology)지에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UCSF 연구팀은 예쁜 꼬마 선충(Caenorhabditis elegans)이라는 미생물 군체를 수천 가지 서로 다른 화합물에 노출시키고, 이 화합물을 미생물에게 투여하자 미생물이 날씬해지거나 뚱뚱해지는 현상이 나타났는데, 중요한 점은 미생물의 식습관, 성장, 번식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본 발견은 과학자들에게 신진대사를 연구하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궁극적으로 고도 비만을 조절하는 새로운 약물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비만, 당뇨병, 암 등 인간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수 많은 문제들의 원인이 되는 신진대사의 비밀을 밝힐 새로운 방법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한다.

글. 이수연 brainlsy@brainmedia.co.kr | [자료]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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