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를 즐기는 여성이 출산한 아이에게 알코올과 관련된 뇌손상이 유발될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알코올 중독의 치료와 연구’지(誌) 10월호에 게재될 예정인 이 연구결과가 온라인으로 일부 내용이 공개되었다.
이 연구의 공동저자 중 한 사람인 미국 미시건 주 웨인주립대학교 리자 치오도 부교수는 “음주파티를 즐기는 30세 이상 여성들의 아이들은 영구정신지체와 같은 비가역 육체적 정신적 장애가 포함된 '태아알코올스펙트럼장애(Fetal Alcohol spectrum disorder)'를 일으킬 가능성이 많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진은 결론이 확실하게 난 것은 아니지만 “30세 이상 알코올 과다섭취 여성들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그보다 젊은 여성들에게서 태어난 아이들보다 알코올 관련 주의력 결핍이 더욱 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462명의 남녀 어린이를 대상으로 이들 어머니가 임신기간 동안 음주파티, 흡연, 코카인, 마리화나, 아편 등의 노출을 토대로 시험한 결과, 음주파티를 즐긴 30세 이상 여성들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은 테스트에서 실수가 더 많았으며 질문에 느릿하거나 조심스럽게 반응했다”고 말했다.
글. 브레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