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상태의 영양결핍상태에 있었던 사람들의 뇌의 노화속도가 다른 사람보다 빠르다는 주장이 나왔다.
14일 미국 국립과학아카데미 기록 저널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1944년 너덜란드 대기근 기간동안 태어난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한 결과 일반 사람들보다 뇌의 기능이 빠르게 떨어지는 현상을 보였다.
1944년 독일의 치하에 있었떤 네덜란드인들은 식량통제로 인해 기아로 2만여명이 사망하였고 상당수의 임산부들은 하루 400~800칼로리만 섭취할 수 있었다.
연구진은 "실험대상자들은 일반사람들 보다 선택적 주의력 테스트 등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뇌기능이 더 빠르게 쇠퇴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며 이는 태아때의 영양결핍은 태어나서 시간이 지날 수록 뇌의 노화속도가 다른 사람들 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글. 브레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