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이 자는 이유는?

여성이 남성보다 잠을 많이 자는 이유는 뇌를 더 많이 쓰기 때문이라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금까지 여성이 남성보다 잠을 더 많이 자는 이유는 생물학적 차이로 생각되어 왔다. 영국의 러프버러(Loughborough) 대학 수면연구센터의 짐 혼 교수는 정신적인 에너지 소모량이 결정적 역할을 한다며 지난 24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그는“수면의 주요한 기능 중 하나는 스스로 회복하는 기능이다. 깊은 수면 중에는 사고, 기억, 언어 등을 담당하는 대뇌피질이 회복된다"고 말했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한 번에 여러가지 일을 하는 '멀티태스킹'을 더 많이 한다. 깨어있는 동안 뇌를 많이 사용할수록 이를 회복하기 위해 더 많은 수면 시간을 필요로 하게 한다는 것이다.

여성의 평균 수명 시간은 8시간 18분으로 남성의 평균 수명 시간에 비해 11분 적다. 지난해 한국갤럽의 연령별 수면시간에 대한 조사 결과, 우리나라 20대 여성의 평균 수면시간은 7시간 34분으로 가장 많은 시간을 잤고, 40대 남성이 6시간 43분으로 가장 적은 시간을 잤다.

짐 혼 교수는 "잠이 부족하면 심장질환, 뇌졸중,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높다"며, "낮에 활동을 많이 할수록 밤에 충분한 시간 수면을 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글. 전은애 기자 hsp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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