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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행동은 단순한 논리나 통념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여러 가지 행동을 하게 만드는 인간의 본성은 무엇일까? 진화심리학은 인간 본성과 행동에 대한 수수께끼를 푸는 과학이다. 진화심리학이 푸는 수수께끼는 보편적이고 일상적인 삶과 곧바로 연결되어 있다.
삶과 죽음, 결혼과 섹스, 양육, 폭력과 지배, 살인, 전쟁과 같은 굵직한 수수께끼부터 달콤한 맛, 탁 트인 풍경, 아름다움과 젊음, 어린아이의 사랑스러움과 같은 섬세한 수수께끼까지 진화심리학의 폭넓고 다채로운 세계를 만날 수 있다.
방대한 분량의 연구 내용을 담고 있는 이 책은 진화심리학을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참고할 만한 교과서이며, 재미난 진화심리학 이야기를 원하는 이들에게는 어디를 펼쳐도 흥미로운 사례를 만날 수 있는 교양서 구실을 한다.
담당·강윤정
chiw55@brain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