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브랜드 인셉션

[도서] 브랜드 인셉션

고객의 선택을 이끌어내는 브랜드의 3가지 법칙

2011년 05월 11일 (수)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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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무의식에 브랜드를 심어라
‘인셉션’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중에 가장 흥행하고 가장 논란이 된 작품이다. 이 영화의 흥행에는 뛰어난 시각효과와 감독과 배우의 유명세도 큰 몫을 했겠지만, 비단 그 때문만은 아니었다. 수많은 사람은 왜 이 영화에 열광했을까? 그 이유는 영화의 핵심이 되는 하나의 아이디어 때문이었다. 그것은 바로 ‘머릿속에 생각을 심는다’는 것이다.

만약 영화에서처럼 고객의 머릿속에 자신의 제품이나 브랜드를 심어놓을 수 있다면 어떨까? 아마도 이는 모든 기업의 희망사항일 것이며, 실제로 그런 방법을 터득하게 된다면, 그 기업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강력한 힘을 갖게 될 것이다. 이 책 『브랜드 인셉션』은 경영자와 마케팅 담당자들에게 그런 방법을 알려준다.

선택은 무의식적이다
최근에 특정 브랜드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한 적이 있는가? 수십 가지 브랜드가 있는데도 그 브랜드로 결정한 이유는 무엇인가? 시간을 두고 생각해보면 당신의 선택을 합리화할 수 있겠지만 솔직히 당장 할 말은 생각나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뇌는 선택을 전적으로 담당하는 데, 주로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게 일을 처리한다. 그러니 물건을 살 때 어떤 과정을 거쳐서 최종 선택을 하는지 설명할 수 없는 것도 당연하다.

뇌 vs 구글의 검색 엔진
그렇다면 어떻게 무의식에서 의식의 단계로 넘어가 최종 선택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 뇌가 브랜드를 선택하는 원리는 구글이 웹사이트를 선택하는 것과 비슷하다. 일부 웹마케팅 전문가는 구글의 알고리즘을 이용해 검색 결과에 자기 회사의 웹사이트가 가장 먼저 나타나게 한다.

이와 비슷하게 뇌의 알고리즘을 이용하면 고객이 머릿속에 들어 있는 수천 개의 브랜드 중에서 당신의 브랜드를 선택하게 할 수 있다. 뇌는 무의식적인 알고리즘에 따라 구매결정을 하는데, 이 알고리즘은 매우 안정적이다.

또한 이 알고리즘은 관련성, 일관성, 참여라는 3가지 브랜딩 법칙에 충실한 브랜드를 가장 선호한다. 이 3가지 법칙과 조화를 이루는 브랜드는 무의식에서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내어 최종 선택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글. 이수연 brainlsy@brain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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