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상자의 역습
스티븐 존슨 지음, 김영상·윤명지 옮김│비즈앤비즈
국내에 《굿바이 프로이트》의 저자로 알려진 작가는 대중문화를 바라보는 삐딱한 시각들 속에서 ‘대중문화는 비난을 받아 마땅한가?’하는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은 지난 수십 년간 ‘대중은 우매한 것’이라 믿었던 고정관념을 해체한다. 결국 대중문화가 인간의 두뇌 혁명을 견인했다는 근거를 찾아가는 책이다.
저자는 위기에 처한 주인공들이 게임을 해결해가는 고단한 과정 속에서, 그리고 한 회당 10여 개 이상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스무 명 이상의 인물이 비중 있게 등장하는 복잡한 TV 드라마를 즐겨보는 가운데에서 우리의 두뇌가 단련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이 책은 게임, TV, 영화, 인터넷의 역습이라는 네 가지 대중문화에 대한 변호사 역할을 자임하고 있으며, 대중문화가 인간의 두뇌 혁명을 견인했다는 실제적 근거를 담고 있다.
글. 브레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