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북스] 아이들의 두뇌는 어떻게 영어를 배우는가?

[브레인 북스] 아이들의 두뇌는 어떻게 영어를 배우는가?

아이의 영어두뇌


아이들의 두뇌는 어떻게 영어를 배우는가? 

이 책의 저자는 KBS 스페셜 〈당신이 영어를 못하는 진짜 이유〉와 EBS 다큐프라임 〈한국인과 영어〉를 통해 한국인이 영어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를 분석하고 이를 극복해 영어 실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저자는 15년 넘게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10년 이상 뇌과학을 연구해온 경험을 토대로 ‘영어두뇌 만드는 방법’을 제시한다. 

영어 잘하는 아이로 키우려면 소문난 영어학습법이나 유명 학원을 쫓아다니는 것보다 ‘영어두뇌’를 만들어주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아이의 영어두뇌》는 두뇌가 영어를 학습할 때 어떤 원리가 작용하는지 살피고 영어에 특화된 두뇌를 만들어주는 모든 방법을 담고 있다. 

다른 아이들의 영어학습 방법을 자녀에게 무작정 적용하려다가 오히려 역효과를 봤던 부모들에게 영어학습 원리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일단 한번 영어두뇌로 바꿔주면 아이가 영어를 편안하고 재미있게 받아들여 아이 스스로 영어를 공부하는 모습을 소개한다.
 

불안한 영어교육, ‘영어두뇌’가 답이다

부모라면 누구나 자녀가 남들보다 쉽게 영어를 배우고 잘하기를 바란다. 그렇지만 뇌과학적으로 볼 때 아이에게 영어가 불편한 것은 당연하다. 

마침 영어교육을 시작할 때 아이가 영어를 싫어한다면 부모는 난감하다.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 영어는 결코 포기하거나 타협할 대상이 아니다. 그렇다고 싫은 공부를 억지로 시켜서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영어두뇌의 비밀

영어두뇌는 보통의 두뇌와 다르다. 두뇌는 신경세포인 뉴런이 서로 연결된 신경 회로의 발달에 따라 능력을 발휘한다. 뉴런은 ‘미엘린화(myelination)’ 과정을 거치면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는 신경세포로 변한다. 

저자는 뉴런의 ‘미엘린화 정도’가 결국 아이의 영어실력을 결정한다고 말한다. 또한 두뇌 속 ‘언어 고속도로’인 궁형속의 미엘린화 정도가 높아질수록 영어의 이해와 표현이 자연스럽고 즉각적으로 이뤄진다고 주장한다. 

신경다발인 궁형속은 언어의 이해를 담당하는 ‘베르니케 영역’과 표현을 담당하는 ‘브로카 영역’ 사이를 연결하고 있으므로 이 부분을 계발하면 영어가 유창해진다는 것이다.

이렇게 두뇌의 영어학습 원리를 이해하고 아이의 두뇌에 효율성을 확보하면 영어가 쉬워진다. 영어에 투자되는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있다.
 

아이 연령별 맞춤형 영어두뇌

이 책은 아이의 나이대에 맞는 수준을 제시하고 영어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실용적인 지침을 준다. 말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만3세 이전 월령별로 보는 ‘입말 발달 단계표’, 영어 말하기와 읽기 기술을 나이대별로 비교할 수 있는 ‘말하기 및 읽기 능력 발달표’, 국어와 영어의 학습 비중을 조절할 수 있는 ‘연령별 영어학습법’ 등이 실려 있다. 

또한 각 연령대에 처음으로 영어를 가르치게 됐을 때 유의하거나 중점적으로 지도해야 할 사항도 별도로 정리해서 조기에 영어교육을 시작하지 못했더라도 영어를 성취할 수 있게 돕는다. 


글. 우정남 기자 insight159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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