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북스] 나는 100세 골퍼를 꿈꾼다

[브레인 북스] 나는 100세 골퍼를 꿈꾼다

골프로 멘탈 관리하는 '브레인 골프'

▲ 《나는 100세 골퍼를 꿈꾼다》 일지 이승헌 지음. 한문화


소수의 인원이 넓은 야외에서 활동하는 골프 종목의 특성상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 골프장 이용객 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골프 인구는 600만 명, 골프장 이용객은 5천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나는 100세 골퍼를 꿈꾼다》(한문화, 2022)는 세계적인 명상가로 알려진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이승헌 총장의 독특한 이력을 바탕으로 펴낸 골프 에세이이자 골프 명상서이다.

골퍼라면 누구나 건강한 몸으로 평생 골프를 즐기고 싶을 것이다. 저자 역시 오랫동안 골프를 즐기고 싶다는 막연한 바람만 있었는데 10년 전, 102세 골퍼 이종진 옹과의 라운딩을 계기로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102세의 나이가 무색하게 티 샷이 100m를 넘기고, 18홀을 카트도 타지 않고 가뿐하게 걸어서 라운드를 마치는 모습을 지켜보며 100세 골퍼, 100세 에이지 슈터가 막연한 꿈이 아님을 실감한 것이다.

구력 40년 차인 저자는 골프 기술을 배우기보다 자기만의 골프 리듬을 찾은 독학 골퍼다. 그는 현대 단학을 비롯한 다양한 심신수련법을 개발했고, 뇌교육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그 가치를 실현하는 삶의 길을 제시해왔다. 

 

뇌교육의 원리와 프로그램에 기반하여 정리한 '일지 브레인 골프'


책에서 소개하는 '에너지(氣), 호흡, 명상, 피트니스, 기공, 힐링, 의식’이라는 7가지 기술은 골프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이 총장은 뇌교육의 원리와 방법을 스포츠 분야에 적용한 '브레인스포츠'를 통해 인간의 뇌가 가진 진정한 잠재력을 개발할 수 있다고 말한다. 

"멘탈 스포츠인 골프는 집중력, 평정심, 자신감, 양심과 배려, 동반자와 자연에 대한 존중, 끊임없이 몸과 마음을 단련해야 하는 골프의 특성이 뇌교육이 추구하는 가치와 일맥상통한다."

골프는 남녀노소 나이 상관없이 100세를 넘어서까지도 할 수 있는 '브레인스포츠'로 골프를 평생 즐길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을 훈련하고 몸과 마음 사이의 연결을 강화하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해 소개했다. 

명상이나 호흡에 익숙하지 않은 초심자들은 책에 수록된 골프 기체조와 골프 기공 동영상을 따라 하며 몸의 에너지 흐름을 익힐 수 있게 했다. 이 방법들은 몸의 움직임을 섬세하게 감지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나이와 구력에 상관없이 지금의 골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 것이다. 골프 초보자라면 시행착오를 줄여 골프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고, 노련한 골퍼라면 골프 경험의 폭을 넓히고 깊이를 더해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100세 골퍼를 꿈꾼다》 영문판인 《THE 100-YEAR GOLFER》는 6월 미국에서 출간될 예정이다.


글. 전은애 기자 hsp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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