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는 내 마음, 심리학은 알까?"

"나도 모르는 내 마음, 심리학은 알까?"

[도서] 마음을 실험하다


50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네이버 20Pick 인기 연재
<소소한 심리학> 전격 출간

지난해 대한민국을 강타한 아들러 심리학 열풍. 자아성찰에 관한 사람들의 관심이 증가하며 심리학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인간의 마음을 꿰뚫어볼 것만 같은 심리학은 과연 어떤 학문일까? 

<마음을 실험하다>의 저자는 심리학을 '인간 마음의 구조와 과정을 과학적으로 밝히기 위해 여러 실험적 방법을 사용해서 인간의 행동을 관찰하는 과학의 한 분야'라고 말한다. 흔히 오해하는 독심술도, 철학도 아니다. 어떤 현상을 객관적으로 설명하기 위한 '과학'인 것이다.

이 책은 프로이트, 융과 같은 저명한 심리학자의 이론을 다룬 전문서는 아니다. 심리학을 쉽게 공부하기 위한 입문서는 더더욱 아니다. 어려운 심리학 이론이나 다양한 심리학 용어, 개념이 우리에게 그렇게까지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내 기억력은 왜 이 모양이지?', '나 이대로 스마트폰 노예로 살아도 되는 걸까', '누가 행복해지는 방법 좀 알려줬으면 좋겠어' 등 일상 속에서 한 번쯤은 궁금해했을 법한 것들을 풀어놓은 심리학 실용서 쯤으로 보면 되겠다.

이 책은 8장에 걸쳐 생활하면서 겪을 법한 일들을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1장] 불완전한 뇌와 함께 살아가기 _ 인지심리학
[2장] 미디어가 우리에게 남긴 것들 _ 미디어심리학
[3장] 나는 소비한다, 고로 존재한다 _ 소비심리학
[4장] 어린 시절에 답이 있다 _ 발달심리학
[5장] 뇌를 다해 사랑하라 _ 사랑심리학
[6장] '우리'라는 이름으로 _ 사회심리학
[7장] 지금 당장 행복해지고 싶다면 _ 긍정심리학
[8장] 성격을 보면 인생이 보인다 _ 성격심리학

혹자는 사람마다 성격도, 사는 환경도 다 다른데 단순히 평균 내어 이렇다, 저렇다 하는 실험 결과가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책은 단정적으로 어떤 행동 지침을 내리기 위한 것이 아니다. 우리가 무심코 행하거나 지나쳤던 행동의 원인과 결과를 실험을 통해 살펴보며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계기로 삼으면 좋을 것이다.

강사월 ㅣ 슬로래빗 ㅣ 364페이지 ㅣ 14,800원


글. 이효선 기자 sunnim03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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