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 체인지', 디지털 기술이 우리 뇌에 미치는 영향

'마인드 체인지', 디지털 기술이 우리 뇌에 미치는 영향

소셜사회에 던지는 저명 뇌과학자의 메세지

'구글은 우리 뇌를 어떻게 바꿔놓았는가', '소셜네트워크와 정체성- 페이스북 안에서 산다는 것'. 이 책에 담긴 목차 중 일부이다. ‘마인드 체인지’는 21세기를 지배하는 ‘사이버 라이프 스타일’이 인간의 뇌를 어떻게 변화시켰으며 그 결과 인간의 창조성을 물론 다른 사람들과의 교감, 사물과 상황에 대한 이해력이 어떤 식으로 달라졌는지에 대한 통찰과 경각심을 일깨우는 책이다.

우리의 생활양식을 뒤바꿔놓은 디지털 기술의 대중화와 그것이 어떻게 새로운 세계를 탄생시키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인간 뇌의 작동 메커니즘과 그 구조를 탐구한다.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와 게임, 검색엔진으로 크게 나눌 수 있는 화면 위주의 생활양식이 우리의 뇌, 사고, 마음 상태에 미치는 변화를 다양한 연구와 분석을 통해 다각도로 보여준다. 주제 뿐 아니라 다채로운 내용도 흥미롭다.

‘마인드 체인지’의 저자는 지금까지 영국과 해외의 여러 대학교에서 31개의 명예 학위를 받은 파킨슨병 및 알츠하이머병 연구의 최고 권위자인 수잔 그린필드 교수. 수많은 논문과 글을 저술했고, 특히 영국 BBC 방송에서 방영돼 화제를 불러일으킨 ‘브레인 스토리’(Brain Story)는 책으로 출간되어 한국에서는 물론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국내에 《브레인 스토리》, 《휴먼 브레인》 등이 출간되었다.

디지털 시대에서 살아간다는 것의 복잡한 심리적, 사회적, 문화적 측면들을 뇌의 변화로부터 시작해 다방면으로 살펴본 최초의 작품이기도 하다. 저자는 21세기를 지배하고 있는 사이버 라이프 스타일이 인간의 뇌를 어떻게 변화시켰으며 그 결과 인간의 창조성과 사고력, 나아가 공감 능력 같은 인간의 정신 즉, 마음에 미치는 막대한 영향력을 탐구한다.

정재승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는 추천사에서 “최근 신경과학자들에게 가장 뜨거운 연구 주제인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는 우리의 사고와 행동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라는 섹시한 질문을 정면으로 다루기 때문에 출간 전부터 학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불러왔던 책”이라며, “뇌 연구의 최전선에 서 있는 신경과학자가 디지털 문명이 뇌를 변화시키는 과정을 깊이 있게 추론한다. ‘뇌’라는 작은 기관에 미시적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으면서도, 인류의 거대한 문명을 거시적으로 통찰하는 즐거움을 주는 만큼 잠시 스마트폰은 내려놓고 학의 향기를 맡아보시길 권한다.”고 밝힌 바 있다.

글. 브레인 편집부 | 자료제공. 비즈니스북스

ⓒ 브레인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뉴스

인기 뉴스

설명글
인기기사는 최근 7일간 조회수, 댓글수, 호응이 높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