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정체를 알고 싶다면 뇌 속을 들여다보라!

마음의 정체를 알고 싶다면 뇌 속을 들여다보라!

[신간] 신경과학으로 보는 마음의 지도

마음은 어디에서 오는가? 인지심리학, 인지과학, 뇌과학, 신경과학, 그리고 인공 지능과 철학까지 다양한 학문이 인간의 마음을 연구한다.

21세기 마음의 연구는 더욱 폭넓고 깊어졌다. 그럴수록 이론과 실험, 마음의 체계와 뇌의 메커니즘 사이에 대한 설명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신경과학으로 보는 마음의 지도’의 저자이며 인지신경과학자인 호아킨 M. 푸르테르(Joaquín M. Fuster)는 신경과학의 성과를 바탕으로 뇌의 메커니즘과 인지 과정의 질서를 연결해 마음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자 한다.

저자는 실제로 대뇌 피질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살펴보면서 넓게 펼쳐진 신경의 그물망에서 마음의 지도를 찾으려고 한다.

그는 지각, 기억, 주의, 언어, 지능 등 인간의 인지 기능이 대뇌 피질에서 어떤 구조로 되어 있고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에 관한 신경과학적 연구가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또한 대뇌의 가장 바깥쪽에 있는 얇은 층인 대뇌 피질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들여다봄으로써 마음의 실제 모습을 그려 낸다.

마음 이론에 관한 신경과학적 근거가 형성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이 책은 심리학과 뇌과학에 관심 있는 사람 모두에게 의미 있는 책이 될 것이다.

호아킨 M. 푸스테르 지음 ㅣ 김미선 옮김 ㅣ 휴먼사이언스 ㅣ 440쪽 ㅣ 23,000원

글. 신동일 기자 kissmesdi@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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