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뉴로마케팅을 활용하여 '뇌가 어떻게, 왜 구매를 하는가'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수 많은 상품이 넘쳐나고, 수많은 마케팅 기법이 도입되는 요즘, 어떻게 하면 소비자들에게 내가 파는 상품을 더 많이 사게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은 마케터라면 누구나 갖는 고민이다.
이런 마케터들에게 뇌에서 상품을 어떻게 인식하고,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를 찾아 마케팅에 활용하는 뉴로마케팅은 가문 땅에 단비처럼 반가운 마케팅 기법이 아닐 수 없다.
이미 뉴로 마케팅은 최근 나이키,로레알,코카코라 같은 글로벌 기업들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투자를 하는 등 기법을 넘어 전략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으나, 일선의 마케터들에게 뉴로마케팅은 여전히 어떻게 적용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는 어려운 기법이기도 하다. 이 책은 이런 마케터들의 고민을 시원하게 해결해주는 뉴로 마케팅 기초 안내서라 할 수 있다.
책의 1부 <사람에게 숨겨진 욕망의 뇌>에서는 뇌가 대상을 인지하여 구매를 결정하기로 마음먹기까지 과정을 설명하고 성별과 연령, 타겟별로 뇌가 어떻게 다른지를 살펴본다.
2부<뇌를 어떻게 설득할 것인가>에서는 본격적으로 뉴로마케팅에 대해서 풀어 놓는다. 브랜드, 제품, 포장, 매장진열, 광고, SNS 마케팅까지 구매를 일으킬 수 있는 모든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뇌를 설득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포장 디자인을할 때 서체를 어떻게 쓸지, 이미지를 왼쪽에 배열할지 오른쪽에 배열할지, 효과적인 자극의 강도 등 실제 마케팅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디테일한 상황제시와 뇌를 활용한 해석은 마케팅 실무자 뿐 아니라 제품 디자이너, 가격 책정 담당자, 포장 디자인 업체, 매장 디자이너, 웹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와 직종에서 활용할 수 있다.
글. 조채영 기자 chaengi@brainworl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