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마흔, 아프지 않게 살고 싶다

[도서] 마흔, 아프지 않게 살고 싶다

마흔에 꼭 알아야하는 동의보감 건강법

최근 서울시는 한 통계에서 건강관리에 제일 소홀한 나이가 30~40대라는 결과를 발표했다. 음주와 흡연율, 스트레스 지수가 가장 높은 데 반해, 자신의 건강관리에 다소 소홀했던 까닭이다. 2011년 서울의 사망자는 4만 명 이상으로 1위가 암, 2위가 뇌혈관 질환, 그리고 3위가 심장질환이었으며, 특히 뇌질환과 심장질환의 사망비율은 계속해서 오르는 추세다.

성인병을 비롯해 각종 중증 질환에 40대의 건강대책은 그야말로 무방비 상태다. 최근 한 남성은 명절이 끝난 후 부인보다 더 극심한 피로를 토로하며 병원을 찾았다가 신장과 간에 이상이 있다는 판정을 받았다. 젊은 시절 팔팔했던 건강만 믿고 관리에 무관심하다가 노화와 스트레스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진 몸이 서서히 공격당한 것이다. 이렇듯 갑자기 든 감기보다 무서운 것이 오랫동안 잠재된 질병이다. 특정한 증상을 오래 방치하거나 건강에 대해 무관심했던 결과가 몸으로 발현되는 시기가 바로 ‘마흔’이다.

《마흔, 아프지 않게 살고 싶다》는 무조건 오래 사는 방법이 아니라, 120세까지 질병 없이 튼튼하게 사는 법을 담고 있다. 저자가 제안하는 건강법은 생활습관, 운동법, 집에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차나 음식들에서 시작한다. 더불어 깊어진 증상에는 한의학 치료 정보도 빼놓지 않는다.

1장에서는 우울증, 무기력증, 상실감, 두려움 같은 마음의 질병을 다룬다.  2장에서는 체질의 이해와 함께 마흔이라면 흔히 겪을 수 있는 몸의 증상들을 짚어주고 그에 관한 건강해법을 제시한다. 3장에서는 부인병을, 4장은 10대 성인병을, 5장에서는 결국 몸은 스스로를 치유한다는 ‘자생력’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글. 이수연 기자 brains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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