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과 함께한 사람들] 김나옥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교장

[브레인과 함께한 사람들] 김나옥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교장

내적 역량계발을 다루는 콘텐츠가 큰 도움 돼

브레인 100호
2023년 07월 31일 (월)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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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발간 100호를 맞아 그동안 구독자로, 때로는 필자로 《브레인과 오래도록 함께해온 분들이 축하와 당부의 메시지를 보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새겨듣고 실행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김나옥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교장
 

“내적 역량계발을 다루는 콘텐츠가 큰 도움 돼”
김나옥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교장

우리 사회에 뇌의 가치를 알리는 최초이자 최고의 잡지인 《브레인》 의 100호 발행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잡지를 만든 분들의 노고와 정성이 많은 독자에게 전해져 우리 사회가 밝아지고 지혜로워지는 데 공헌하고 있음에 감사를 전합니다.

뇌를 기반으로 인성교육을 수행하는 학교인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선생님과 학부모, 학생들이 함께 《브레인》 잡지를 읽고, 그 메시지가 학생들의 생활에 실제 적용될 수 있도록 활용하고 있습니다. 잡지가 발행될 때마다 벤자민학교 구성원들의 모든 가정에 당 호의 특성과 활용방법을 교장 메시지와 함께 전달해왔습니다.

학생이 학습이나 활동에서 수동적인 입장, 즉 선택권이n없는 입장이 되면 자신의 뇌를 활용하기 어렵고 잠재력을 발휘하기 어렵습니다. 뇌의 주인이 아니라 하인이 되기 때문이지요. 

벤자민학교에서는 학생 스스로 기획한 프로젝트가 자신의 교과목이 됩니다. 그것을 결정하는 선택권이 학생 자신에게 있는 것이죠. 이러한 교육이 가져다준 엄청난 성과를 경험한 저로서는 그 필요성을 《브레인》 지에 여러 차례 기고하기도 했죠.

학생들은 지시대로 따르기만 하는 게 아니라 주체적으로 선택하고 결정하고 책임지는 경험을 하면서 인성과 창조성, 문제해결력이 깨어나는 것을 스스로 체험합니다. 

그리고 몸으로 직접 부딪치며 배우는 벤자민학교의 자기계발 활동, 지역사회 개선 프로젝트, 지구시민 프로젝트, 아르바이트 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늘 벤자민학교의 교육과정은 학생들이 배움의 주체, 뇌의 주인, 삶의 주인공이 되도록 하는 과정입니다.

체·덕·지의 교육으로 신체활동을 가장 중시하고, 뇌교육 명상으로 자신을 성찰하며 감정조절력을 길러 인재로서의 역량을 갖춥니다. 이러한 점에서 내적 역량계발에 관한 콘텐츠를 주요하게 다루는 《브레인》 잡지가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벤자민학교는 거꾸로 하는 학교입니다. 지·덕·체가 아닌 체·덕·지로, 교실이 아니라 마을에서, 지식이 아니라 체험으로, 학교가 아니라 학생이 교육과정을 만들어가는 학교입니다. 

한 명 한 명의 학생이 모두 이 과정을 통해 삶의 주인공으로 거듭나며 자신만의 성장 스토리를 갖게 되고, 이는 《브레인》에도 소개되어 왔습니다. 앞으로도 선생님, 학부모, 멘토들의 이야기가 함께 담겼으면 합니다.

또 일본에도 벤자민학교가 있는데 일본 학생의 이야기에도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습니다. 학생들이 이 시대의 정신인 지구시민리더로 성장하는 이야기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줄 것입니다.

무엇보다 교육계에 종사하는 분들과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브레인》 지를 즐겨 읽고, 인간과 교육에 관한 영감을 얻기를 바랍니다. 아이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지지하고 지원하는 데 《브레인》이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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