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요없는 다이어트 성공법 | 과학적으로 검증된 다이어트 성공공식

공대언니_해리의 스제다: 스트레스 제로 다이어트 #1

다이어트 실패하는 이유, 요요와 후유증이 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가 흔히 하는 가정,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면 된다"라는 것이 틀렸기 때문입니다
 

통계청에서 2017년 성인 7,399명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다이어트 하고 있다"혹은 "살을 빼고 싶지만 다이어트는 하고 있지 않다" 응답이 51.5% 특히 "다이어트 하고있다" 15.8%에 비해 "살을 빼고 싶지만 다이어트 안하고 있다" 35.7%로 2배 이상 높았습니다. 살을 빼고 싶지만 다이어트는 하고 있지 않는게 2배라는 것은 대체 무슨 의미일까요? 그만큼 힘들고 선뜻 용기가 안난다는 얘기지요.

그런데 놀라운 사실이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하면 살이 찝니다! 미국 UCLA연구진이 다이어트에 관한 장기 연구를 검토했는데 다이어트를 한 연구 대상의 2/3가 오히려 체중이 늘었다고 보고했습니다. 다이어트 했다면 체중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 지표로 쓸 수 있을만큼요. 그 외 많은 연구에서도 다이어트 했을 때 오히려 체중증가가 일어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저도 수차례 요요를 겪으면서 무려 10년 이상을 '위드코로나'가 아니라 '위드다이어트'로 살아왔는데요. 차차 말씀드리겠지만, 체지방 10kg 감량하고 이제 다이어트 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학생 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가장 단순하게 굶고 식사량 줄이고 운동을 많이 했었습니다. 10kg 빼고 12kg 찌고, 7kg 빼고 10kg 찌고... 요요를 많이 반복했습니다. 힘들었던 기억에 다시는 시작하기도 싫었고 '나는 이런 사람이야 통통한게 매력이야'라며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1년 전, 세상의 그 많은 문제 중에 저의 힘으로 유일하게 할 수 있는게 나를 바꾸는 것인데, 인생에서 마지막으로 다이어트를 해보자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의 경험 뿐 아니라 정말 많은 다이어트 고민을 접하게 됐습니다. 기존의 다이어트 논리의 함정으로 놓치고 있던 것이 무엇인지 찾아냈습니다.

다이어트를 한다면 보통 얘기합니다. "in 먹는 에너지보다, out 쓰는 에너지가 많으면 돼." 과연 그럴까요? 팩트체크해보겠습니다.

먹는 양이 줄면 섭취량은 당연히 줍니다. 그리고 운동을 하면 쓰는 에너지 out가 많을 것이라 기대를 하지요.

하지만 오늘의 핵심 첫 번째! 우리가 믿던 다이어트 상식은 틀렸다! 
 

 

섭취량이 줄고 운동량을 높인다고 해도, 그만큼 체지방이 줄어드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단기적으로는 이렇게 우리가 기대하는 대로 날씬해질 거에요. 그런데 다이어트에 돌입하여 극적으로 섭취량이 줄면, 우리 몸은 이것을 '기아'상태로 받아들이고 줄어든 에너지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대사를 줄이고 사용하는 에너지를 절약합니다. 즉 활동이 늘어도 탱크로 일하는 게 아니라 삽질을 하게 하죠. 쓰는 에너지도 줄여버립니다.

왜냐하면 우리 몸이 단순한 input/output 기계가 아니라 훨씬 변수가 많은 생명체이기 떄문입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이 바로 생명체를 유지하기 위한 신호체계, 호르몬인데요. 이 호르몬 때문에 음식, 운동 뿐 아니라 수면과 정신활동도 고려하여야 하는 것이죠.
 

 

일반적인 다이어트 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살이 찐다 > 다이어트를 결심한다 > 음식섭취량을 줄인다 > 운동량을 늘인다 > 항상성이 깨어지고 스트레스를 받는다 > 몸은 스트레스에 대처하기 위해 즉각 쓸 수있는 에너지원, 당을 요구한다 > 과도한 당은 체지방으로 바뀌어 저장된다> 살이찐다 스트레스를 받는다.

즉 핵심 두 번째, 다이어트라는 큰 변화에 대해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려는 호르몬 변화로 스트레스가 생기고 그것 때문에 식사량, 운동, 수면, 기분 상태 모두 깨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뇌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내보내요. 그런데 이 호르몬 농도가 높아지면 대응하기 위해 빨리 에너지를 쓸 수 있는 탄수화물과 단당분, 즉 단음식을 찾거나 폭식하게 만듭니다. 단 걸 먹고싶은 건 여러분 위장이 아니라 뇌라는 것입니다.

게다가 활동 에너지를 줄이는 대사체계가 되어 오히려 작아져서 out 에너지도 더 감소합니다. 스트레스 받으니까 먹고, 먹으니까 살쪄서 다시 스트레스 받고, 이 굴레가 바로 다이어트 요요이고 후유증입니다.

"심한 다이어트로 각종 후유증만 남긴채 요요겪었어요. 문제는 식탐이 도저히 멈춰지질 않는데요. 역류성식도염도 생겼고 불면증과 괴팍한 성격까지 얻었어요."라는 분들이 많은데요. 저도 그랬기 때문에 너무 잘 알아요.  

나라는 존재를 존중해주고 제대로 이해해야 나를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어요. 아니면 어떤식으로든 폭탄이 되어 후유증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10대인 제 사촌도, 제 친구들도, 70대인 저희 부모님도 고민하는 다이어트, 요요로 인한 후유증과 우울감.

다이어트 핵심은 스트레스 관리! 보통 얘기하는 '아 나는 의지력이 약한가봐'가 다이어트의 실패 요인이 아니라 스트레스는 뇌의 호르몬 작용이기 때문에 그것을 조절하여 "스트레스 제로"를 만들 때 다이어트, 관리에 성공합니다.

스트레스 제로 다이어트! 스제다!

앞으로 공대언니와 함께 건강과 아름다움을 찾아보아요.

 

글. 조해리 hsaver@gmail.com / 이미지. 일지의 브레인TV https://youtu.be/iEtLeCVpID4

이과의 설정은 아주 단순합니다. 잘못된 인식과 실패를 피할 수 있도록 명확하게 정리하려고 합니다. 제대로 된 다이어트를 해가며 뇌 전문가이자 다이어터로서 여러분과 함께 다이어트 성공을 위한 새로운 발견을 나누고자 합니다. 다이어트를 반드시 성공하는 법! 
 

ⓒ 브레인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뉴스

인기 뉴스

설명글
인기기사는 최근 7일간 조회수, 댓글수, 호응이 높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