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문호 뇌전문가, (사)박문호의자연과학세상 이사장 (출처= ETRI webzine)
뇌를 공부하는 것은 다른 공부와는 다릅니다. 운전자는 자동차의 구조와 원리를 잘 몰라도 운전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리공은 아니지요.
우리의 뇌는 운전자인 동시에 수리공입니다. 무언가 학습하고 자극을 주면 물성 자체가 변화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뇌이기 때문입니다.
시대적 변화에 따라 뇌에 대한 관심이 많이 높아졌고, 뇌를 공부하려는 대중들도 많아졌습니다. 뇌를 공부할 때는 쉬운 길을 택해서는 안 됩니다. 뇌 자체를 이해하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고, 뇌를 알면 많은 현상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창간 15주년을 맞이한 《브레인》이 의미 있는 역할을 해왔고, 또 앞으로의 발걸음도 응원합니다.
※ 이 글은 한국뇌과학연구원, 국제뇌교육협회 공동발행 뇌교육 매거진 <브레인> 창간 15주년 축하 메시지로 실린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