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정은숙 뇌교육협회 부회장의 두뇌활용법!

[인터뷰] 정은숙 뇌교육협회 부회장의 두뇌활용법!

브레인트레이너 3인과의 인터뷰-3

브레인 39호
2013년 04월 24일 (수)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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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숙 충남뇌교육협회 부회장

정은숙 부회장은 정성과 관심을 바탕으로 뇌과학에 기반을 둔 프로그램을 디자인해서 몸, 마음, 뇌가 같이 치유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브레인트레이너입니다. 또한 두뇌트레이닝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두뇌트레이닝의 원리가 녹아 있는 학교를 운영하는 것이 그녀의 궁극적 목표입니다.

Brain Trainer 자격증을 취득하신 동기가 무엇인가요?

처음 브레인트레이너 자격증이 나왔을 때 ‘이거다’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심리를 전공하고 뇌교육을 가르치고 있기 때문에, ‘노후 보험이 나왔네’라고 생각해서 바로 취득했습니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도 모두 취득하도록 권유했습니다.

브레인트레이너 자격증이 ‘노후 보험’이란 의미는 무엇인가요?

심리분야는 정년퇴직이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어느 정도 나이가 지긋해지기 시작할 때도 심리학 공부를 시작합니다. 나이 들어서도 활동을 하는 한 계속 경력이 쌓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사람은 의식주가 해결되면 그다음으로 의식 성장을 원하는 게 본능입니다. 왠지 모르게 마음이 허하고, 뭔가를 끊임없이 배우러 다니면서 의식 성장을 위해 노력합니다.

브레인트레이너는 사람의 몸과 마음을 트레이닝하면서 기실은 ‘스피릿’을 잡아줍니다. 우리는 대부분 신체건강만 알지만 브레인트레이너는 신체, 에너지, 영적 건강까지 다스릴 수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말하는 최고의 건강이 영적 건강입니다.

특히 요즘 아이들은 너무 인지기능 발달분야만 집중적으로 교육받아왔습니다. 바야흐로 영성지능의 개발이 필요한 시대가 왔습니다. 브레인트레이너는 이러한 시대의 선구자이기 때문에 노후 보험이라고 말씀 드린 것입니다.

자격증을 어떻게 활용했나요?

뇌교육을 알리는 전문교사로서 자격증을 취득한 후부터 조금 더 전문적이고 심도 있는 상담이 가능해졌습니다. 아이들을 지도할 때도 체계적으로 설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학부모님들의 성장에도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었습니다.

요즘은 학부모님들도 성장하기 위해 많은 것을 찾아 공부하고 계십니다. 학부모님들께서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도움을 드릴 수도 있고, 심리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소개하였습니다. 그 결과 학부모님들께서 자녀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많이 받았다는 피드백을 해주셨습니다.

또한 주변 지인들이 노후를 준비하실 때 소개해드렸더니 모두 좋아하셨습니다. 사람들이 뇌의 세기인 것도 알고, 뇌를 공부하는 것이 좋다는 것도 알지만 막상 시작하려면 많이 막연해 합니다. 하지만 제가 먼저 브레인트레이너가 되었기 때문에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었습니다.

자격증 취득 후 자신과 일에 어떤 변화가 생겼나요?

전에는 뇌교육을 가르치는 것이 좋았지만, 노후를 생각했을 때 계속 아이들을 가르치기는 힘들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뇌교육을 적용하여 노후에도 꾸준히 일하고 싶다고 막연하게 바라왔는데 공인된 브레인트레이너 자격증을 취득하고 나니 왠지 연금을 들어놓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강연하고, 컨설팅하는 등, 브레인트레이너로서 명확한 성장 드라마가 자연스럽게 그려집니다.

두뇌트레이닝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싶습니다. 최종 목표는 두뇌트레이닝의 원리가 녹아 있는 학교를 운영하는 것입니다. 많은 아이들이 뇌의 가치를 알고, 자신의 가치를 알고 실현할 수 있는 학교를 꿈꿉니다.

그래서 자신의 뇌에게 자꾸 물어보고 깊이 생각하는 습관이 유치원 때부터, 공교육에서부터 자연스럽게 적용되면 많은 사람의 의식이 성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기 자신의 내면의 성찰을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삼성에서 말하는 ‘자기 성장이 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니까요.

선생님께서 생각하는 브레인트레이너의 미래는 어떤가요?

21세기에는 브레인트레이너가 유망 직업이 될 것입니다. 지금 심리학의 인기가 굉장히 높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 직업의 대부분은 심리분야의 직업이 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그렇다면 브레인트레이너는 자연스럽게 뜨는 직업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무엇보다 브레인트레이너가 된다는 것은 나를 찾는 것입니다. ‘내 영혼의 성장’이라는 부분까지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몸을 치료하는 의사, 마음을 치유하는 의사를 지나 미래에는 영혼을 치유하는 의사가 대접을 받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습니다. 더욱이 브레인트레이너는 몸과 마음, 즉 뇌를 종합적으로 다스린다는 점에서 굉장히 전도가 유망한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브레인트레이닝, 이것이 핵심이다!

‘정성’과 ‘관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이 몸이 아프면 몸이 아픈 것을, 마음이 아프면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이 두뇌트레이닝에 있습니다. 뇌과학에 기반을 둔 프로그램을 디자인해서 몸과 마음이 같이 치유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브레인트레이너입니다.

이전까지는 몸과 마음에만 집중했지만 이제는 모든 것이 뇌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뇌를 잘 활용하도록 컨설팅해주는 것입니다. 이때 정성과 관심이 바탕이 되어야 이 모든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두뇌트레이닝을 받으면서 잘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 분의 두뇌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끊임없는 정성이 중요합니다. 또한 끝없는 정성이 나오기 위해서는 상대에 대한 관심이 있어야 합니다. 상대방의 눈높이에 맞춰서 끊임없는 정성과 관심으로 한 단계씩 나아가는 것이죠. 그런 만큼 틀린게 아니라, ‘다르다’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또 상대방의 성장을 위해 고민하다 보면 제 성장도 같이 이루어집니다. 내가 상대를 트레이닝해준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내가 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상대방과 내가 교류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같이 상생하는 느낌이 들수록 정말 기쁨이 솟아납니다. 이 일을 하면서 ‘가슴이 뛰는 게 이거구나’라고 느꼈습니다.

정리·노윤정 yellowrod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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