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장의 유니버셜 웨이트 타로 카드를 리딩할 때는 이미지의 의미를 단순 암기하는 것만으로는 상황과 질문에 맞는 해석이 어렵다. 타로마스터 금당 노선희는 타로 카드의 상징과 구조를 깊이 이해하고, 현실의 질문과 연결해내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브레인클래스>를 통해 ‘물상 결합’이라는 실전 리딩 기법을 소개했다.
타로 카드를 만든 작가의 의도, 그림의 상징성, 색채 심리, 수비학, 카드 제목까지 숙지하는 것이 타로라는 언어를 배우는 첫걸음이다. 실제 타로 상담 현장에서는 숙지한 의미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질문들이 등장한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물상 결합이다. 물상 결합은 카드의 기본 정보를 바탕으로 내담자의 질문과 카드 그림을 찰나에 연결해 리딩의 속도와 예측력을 높이는 실전 기술이다.
금당 노선희의 실제 타로 상담 중 한 내담자가 “남자친구와 싸웠는데, 연락을 해도 될까요?”라고 질문했다. 카드 속 인물들이 서로 등을 돌린 모습이 나타났다. 이에 대해 소통의 에너지가 나에게 향하지 않고 반대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 상황이며, 아직 감정이 풀리지 않았거나 대화하고 싶지 않은 상태로 해석할 수 있다. 이어 억지로 대화를 시도하기보다 시간을 주는 것이 현명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또 다른 사례로는 “손님이 많아져 직원 충원이 필요하다는 주방장의 요청을 들어줘야 할까요?”라는 질문에서는 카드 속 인물의 위치 차이를 읽어낸 것이다. 카드 속에서 업힌 인물은 사장, 아래에서 업고 있는 인물은 주방장으로 볼 수 있다. 사장 눈에는 버틸 만해 보여도 실제 현장의 피로감은 극심하다는 메시지를 해석할 수 있다. 실제로 해당 사례의 주방장은 일을 그만두며 카드 리딩과 현실이 맞아떨어졌다고 전했다.
금당 노선희는 카드 속 인물이 어디에 위치하는지, 시선은 어디를 향하는지, 손짓과 배경은 어떤 의미를 갖는지까지 질문의 맥락과 연결하는 것이 물상 결합의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기본을 잊지 않는 성실함과 물상을 꿰뚫는 통찰력이 사람들의 삶을 밝히는 진정한 타로마스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타로 카드의 리딩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브레인클래스 ‘너도 타로마스터 될 수 있다!’은 유튜브 채널 <브레인셀럽>에서 시청할 수 있다.
글. 박수진 (브레인셀럽PD/brainceleb202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