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로마 뇌를 만나다 (사진_게티이미지 코리아)
뇌과학을 기반으로 학제간 융합 흐름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지는 가운데 인간의 마음과 행동 변화를 탐구하는 신경과학과 상담 코칭 영역이 만난 뉴로카운슬링neurocounseling 분야가 주목받고 있다.
《브레인》지가 두뇌훈련 분야 국가공인자격 협의체인 브레인트레이너협회와 함께 기획한 ‘뉴로카운슬링’ 코너 네 번째는 국제브레인아로마테라피협회이다. 최근 아로마테라피가 부상하는 가운데 ‘브레인 아로마’를 표방하며 주목받고 있는 단체이다.
아로마, 뇌를 만나다
지난 6월 2일, 뇌교육 특성화대학이자 BTS 모교로 알려진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서울학습관에서 ‘아로마, 뇌를 만나다’라는 슬로건으로 ‘2023 뇌교육 융합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는 지난해 12월 국제브레인아로마테라피협회(IBAA)가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대학과 MOU를 체결한 이후 처음 개최한 공동 심포지엄으로 뇌교육대학 뇌교육학과 장래혁 학과장, 뇌인지훈련학과 오창영 학과장, 국제브레인아로마테라피협회 한리아 협회장과 주요 강사들이 발표자로 나섰다.
심포지엄은 ‘헬스프로모션:아로마테라피와 뇌감각 깨우기(장래혁)’, ‘뇌와 아로마의 시대적 상관성(한리아)’ 발표를 시작으로 협회 강사들의 릴레이 사례발표와 패널토론으로 이어졌다.
국제브레인아로마테라피협회 강사들의 사례발표는 ‘향기 나는 뇌, 그리고 소통과 연대(정성국)’, ‘제2 인생의 시작점(김정희)’, ‘퇴사가 두렵지 않은 나(신인숙)’, ‘뇌와 나의 연결고리 아로마테라피(정다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들 4명의 강사 모두 올해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대학에 입학해 브레인아로마와의 본격적인 시너지를 모색 중이다.
▲ 2023 뇌교육 융합심포지엄_아로마, 뇌를 만나다
장래혁 학과장은 “급부상하는 아로마 산업은 치료에서 예방, 관리로 이동하는 건강 흐름의 변화인 동시에 뇌에 직접적이고도 빠른 자극과 잃어버린 인체 감각의 회복 그리고 식물의 원료를 사용하는 아로마를 통한 인간과 자연의 공생문화 증진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리아 협회장은 “뇌교육대학과의 MOU 이후 첫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여러 강사가 발표자로 참여해 보람을 느낀다. 브레인아로마를 더욱 발전시켜 한국의 아로마테라피를 세계 선두주자로 성장시키고자 한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제브레인아로마테라피협회가 아로마 상품의 판매와 유통에 초점을 둔 다른 단체와의 차별성을 드러낸 자리이기도 하다. 국제브레인아로마테라피협회는 ‘브레인아로마’ 교육과 프로그램 연구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중추신경계를 안정시키는 에센셜오일
국제브레인아로마테라피협회는 아로마테라피 분야에서 뇌와 아로마를 접목한 ‘브레인아로마테라피’라는 영역의 프로그램을 연구개발하고, 브레인아로마테라피 전문가 양성과 테라피 스튜디오 활성을 목표로 하는 전문 기관이다. 기초부터 섬세하게 지도하며 전문 아로마 테라피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협회에서는 IBAA 아로마 전문가 1-2급, 생활 아로마 전문가, 아로마 뷰티 DIY 전문가, 아로마 컬러 심리 조향, 아로마 이모셔널 테라피, 아로마 반려동물 전문가 등의 교육과정을 통해 깊이 있는 브레인아로마테라피스트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브레인아로마는 아로마테라피에 사용하는 에센셜오일의 향기가 대뇌변연계에 도달하여 뇌에 작용하는 기전에 주목한다. 자연에서 추출한 자연 에너지이자 생화학성분인 에센셜오일은 뇌에 작용해 중추신경계를 안정시키고, 이를 통해 신체의 각종 질환 치료과정에 상승효과를 냄으로써 심신건강 관리에 도움을 준다.
대학, 어린이집 등으로 산학협력 확대
이름에 걸맞게 국제브레인아로마테라피협회는 뇌활용 아로마 분야를 연구하고 있어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대학과도 MOU를 체결했다.
실제로 협회 소속의 강사들이 올해부터 뇌교육학과, 뇌인지훈련학과 등에 입학해 융합을 모색하며 공부하고 있다. 또한 성인 뿐 아니라 자연과 점점 멀어지는 미래 세대를 대상으로 한 아로마 교육도 협회가 중요하게 다루는 분야이다.
㈜키즈뇌교육과 MOU를 체결해 어린이집 원장을 대상으로 아로마 특강을 진행하고, 아이들과 주 양육자에게 인성에 기반한 정서 안정 브레인아로마테라피를 전하고 있다.
한리아 협회장은 “식물이 가진 온전한 생명력과 에너지를 담고 있는 에센셜오일은 우리의 섬세한 감각을 깨우고 의식을 확장시킴으로써 인간으로서의 가치를 발현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라고 강조한다.
디지털 환경 속에서 인체의 고유 감각은 점차 무뎌져가고 있다. 에센셜오일의 향이 인체의 균형 회복과 항상성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아로마테라피 분야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스트레스와 약물 복용 등으로 인체 면역체계의 여러 문제를 겪는 현대인들에게 약용식물에서 추출한 에센셜오일을 이용한 아로마테라피는 자연치유 요법으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글_편집부 | 사진 제공_국제브레인아로마테라피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