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기즈 칸은 발해 대조영의 아우 반안군왕 대야발의 19대손

칭기즈 칸은 발해 대조영의 아우 반안군왕 대야발의 19대손

국학원 제166회 국민강좌, 11일 서울시청 시민청서 개최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은미)은 오는 11일 오후 6시30분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2층 바스락홀(중구 세종대로 110)에서 전원철 변호사를 초청하여 "고구려-발해인 칭기스 칸"을 주제로 제166회 국민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이오와대 법학박사이자 중앙아시아 및 북방민족 사학가인 전원철 박사는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유엔난민기구 체첸전쟁 현장주재관, 외무부 유엔국제인권사회과 유네스코 자문관 등을 지냈다. 

전 박사는 1240년 출간된 《몽골비사》를 연구한 결과 몽골 칭기즈 칸의 직계 시조는 발해 고왕(高王) 대조영의 아우인 반얀군왕 대야발이라고 밝혔다. 칭기즈 칸은 대야발의 19대 손이라는 것. 칭기즈 칸이라는 왕호는 발해 고왕 대조영과 그 아버지 걸걸중상 등의 호칭이었던 '진국왕(震國王)' 또는 진국공의 옛 소리인 '텡기즈 콘(Tenggiz khon-팅기즈 칸-팅궤트 칸)에서 나온 것이다. 이는 곧 '세계 정복자' 칭기즈 칸은 자신의 이름과 칭호를 통해 자신이 고구려 대무신왕의 후예이자, 발해국왕의 후손이라고 밝히고 자처한 것이다.

전 박사는 몽골이라는 명칭도 고구려-말갈어로 "말(몰)키우는 마을"을 뜻하는 "말골(馬忽)/몰 고을'이라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테무진(대무신), 칭기 칸(진국 왕), 몽골(말골)이 바로 그가 고구려-발해인의 후손임을 극명히 보여준다.

전 박사는 "고구려와 발해, 고려 그리고 중국의 금나라, 원나라, 청나라는 한 가문으로 주몽의 후손들”이라며 “역사를 볼 때 지금의 나라나 영토가 아니라 민족의 활동 범위를 가지고 역사를 봐야한다”고 주장했다. 

국학원 관계자는 “우리의 잃어버린 역사 중 고구려와 발해의 이어진 역사의 뿌리로서 칭기즈 칸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뜻 깊은 역사가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비: 무료 
문의: 02-722-1785 

글. 김민석 인턴기자 arisoo99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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