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장 레터] 뇌교육이 뭐에요?

[편집장 레터] 뇌교육이 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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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78호
2019년 12월 10일 (화)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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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이들에게 기계와 경쟁하도록 가르칠 수는 없다. 기계가 인간보다 스마트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기계와는 다른, 인간만의 고유한 능력을 가르쳐야 한다.”

‘4차 산업혁명’ 화두를 인류사회에 던졌던 다보스포럼에서 알리바바 마윈 회장이 국제사회에 던진 메시지였다. 2016년은 인류 사회에 커다란 전환점이 된 해였다. 4차 산업혁명의 화두가 제시되었고, 인공지능 ‘알파고’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 충격을 안겼다. 인공지능기술의 발달은 인간이 가진 고유역량에 대한 근본적 물음을 갖게 만들었고, 산업혁명 이후 200여년간 지속되어온 공교육 시스템에 일대 전환을 만드는 나비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온라인 교육혁명 ‘MOOC(무크)’, ‘캠퍼스 없는 대학’으로 유명한 미네르바스쿨 등 혁신적 변화는 ‘인공지능과 공존할 인류 첫 세대’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어떤 역량을 이끌어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의 산물이다. ‘인간의 가치를 높이는 과정 혹은 방법’이라는 ‘교육Education’이란 기제에 대한 근본적 물음 속에 답을 찾고 있는 셈이다.  

오늘날 인류 문명은 뇌의 창조성에서 비롯됐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명체 중 인간의 뇌만큼 복잡한 구조와 기능을 가진 존재는 없으며, 시간의 변화가 주변 환경에 이토록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생명체 또한 없다.

‘뇌는 변화한다’라는 뇌가소성Brain plasticity의 범위와 영역은 일생에 걸쳐 있으며, 집중과 몰입, 과거와 미래를 넘나드는 상상, ‘나는 누구인가’로 대표되는 내면의 성찰 또한 인간의 특별한 고등 정신 능력에 해당한다.

인류 미래의 키워드인 ‘뇌’의 올바른 이해와 활용의 가치를 국제사회에 알려온 뇌교육 분야 글로벌 중추기구인 국제뇌교육협회가 발행한 ‘2019 뇌교육 지속가능성보고서’ 슬로건은 ‘인간 내적 역량 계발을 통한 휴머니티의 회복’이었다. 

<브레인> 78호에서는 ‘뇌교육이 뭐에요?’ 주제의 집중리포트를 통해 급변하는 지구촌 변화와 흐름을 짚어 보고, 21세기 학습기제에 대한 근본적 변화와 미래 리더의 모습을 조망해보았다.


글. 장래혁 브레인 편집장,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융합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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