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지구경영학과의 ‘뇌교육 세계화와 지구경영’ 과목이 프랑스·중국·미국 등 해외 뇌교육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교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6일에는 미국 Institute of Brain Education Graduate School(IBE Graduate School) CAO(Chief Academic Advisor)인 임혜란 박사를 초청해 온라인 특강을 진행했다.
‘뇌교육 세계화와 지구경영’ 과목을 담당하는 김지인 교수는 학생들이 해외 뇌교육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접할 수 있도록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을 온라인으로 초청하고 있다. 지금까지 프랑스의 K-명상 지도자, 중국의 아동·청소년 뇌교육 전문가 등이 참여했으며, 이번에는 미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뇌교육·지구경영 전문 대학원 사례가 소개되었다.
이번 특강에서 임혜란 박사는 미국 IBE 대학원의 교육 철학과 운영 사례, 그리고 뇌교육과 지구경영이 실제 사회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설명했다.
IBE 대학원은 뇌교육학과와 지구경영학과 석사 과정을 운영하며, 모든 학생이 뇌교육과 지구경영의 기본 원리와 리더십 교육을 공통으로 이수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임 박사는 “AI 시대에는 지식을 전달하는 것보다 그 지식을 실제 삶과 사회에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가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학위 과정의 마지막 단계에서 실제 사회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학생들의 다양한 캡스톤 프로젝트 사례였다. 영국의 한 졸업생은 기업 대상 뇌교육 프로그램 운영 매뉴얼을 개발했고, 하와이의 졸업생은 원격 코칭을 통해 주민들의 자기 치유 역량을 높이는 모델을 만들었다.
또 다른 학생은 미국 원주민 공동체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지역 기반 식량안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각자의 삶의 현장에서 뇌교육과 지구경영을 적용하고 있다.
임 박사는 최근 미국 뉴멕시코주 공교육국과 진행한 교원 연수 과정 개발 프로젝트도 소개했다. 그는 15년 이상 이어진 현장 활동을 바탕으로 뉴멕시코주 공교육 시스템에 교사 대상 뇌교육 온라인 연수 과정을 제안했으며, 이 제안이 공식 채택되어 올해 가을부터 주 전역 교사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생의 자기조절 및 학습 준비도 향상을 위한 뇌교육 기반 교실 중재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의 이 과정은 뇌과학 기반 학습 원리, 자기조절과 감정조절, 교실 적용 방법, 교사 자기돌봄 등을 포함한 12주 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학생들의 자기조절 능력과 사회정서 역량을 높이는 실질적인 방법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강연 말미에 임 박사는 자신이 바라보는 뇌교육과 지구경영의 관계를 설명했다. 그는 “뇌교육이 개인의 몸과 마음, 생각과 영성을 성장시키는 과정이라면, 그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나와 타인, 그리고 지구와의 연결성을 체험하게 된다”며 “개인의 성장과 모두의 발전이 하나로 연결될 때 지구경영이 실천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지인 교수는 “학생들이 해외 사례를 책이나 논문으로만 접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는 경험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의 뇌교육·지구경영 실천가들을 초청해 세계 현장의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뇌교육이 개인의 성장에 머무르지 않고 교육, 공동체, 공중보건,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사회적 의제와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글. 브레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