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폰', 브레인롯(뇌썩음) 시대 뇌의 창조성 회복 키워드 부상

'브레인폰', 브레인롯(뇌썩음) 시대 뇌의 창조성 회복 키워드 부상

'브레인폰을 켜라' 포항 북콘서트에 200여명 참여

▲ 포항에서 개최된 '브레인폰을 켜라' 북콘서트


'브레인폰' 단어가 2007년 스마트폰이 세상에 나온 이후, 2011년 팝콘브레인, 2024년 브레인롯(뇌썩음) 등 디지털정보화 사회 속에서 '잃어버린 나'를 되찾고, 인간 뇌의 진정한 창조성과 가치를 회복하는 시대적 전환점이 되는 키워드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6(수) 포항시청소년문화의집에서 열린 <브레인폰을 켜라> 북콘서트에는 2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고, 디지털문명이 만들어 낸 스마트폰 중독과 함께 인간 뇌의 창조성 회복에 대한 인식이 커지면서 전국적으로 <브레인폰을 켜라> 북스터디 모임이 확산되고 있다.

<브레인폰을 켜라> 북스터디 모임 확산
 

▲ 영국 옥스퍼드대는 디지털문명 속 인간 뇌의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브레인롯(뇌썩음)' 키워드르르 제시했다.

이번 포항 북콘서트는 브레인트레이닝센터가 주최하고 초청 연사에는 장래혁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학과 교수가 맡았다. 장 교수는 한국뇌과학연구원 수석연구원 역임했고, 국내 유일 뇌잡지 <브레인> 편집장인 뇌교육 분야 대표 전문가.

장래혁 교수는 강연에서 “인류 최초의 스크린 세대의 출현은 기존 인간 두뇌발달 방식을 바꾸어 버렸다”며, “정보중독이 넘쳐나는 시대를 헤쳐나갈 열쇠는 의식의 방향을 외부가 아닌 내면으로 돌리는 것이며, 그 시작은 몸의 감각을 회복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브레인폰을 켜라(이승헌 저)'에 나오는 문구가 이번 북콘서트에서 전한 핵심 메세지를 잘 보여준다.

“우리는 뇌를 되찾아야 합니다.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이는 수많은 정보와 우리의 주의를 빼앗는 디지털 기기, 그리고 스스로 만든 고정관념과 습관에서 벗어나 뇌가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할 수 있는 주도권을 회복해야 합니다”

글. 브레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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