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위해 달린다! 지구시민연합 ‘지구시민런’ 4월 20일 개최

지구를 위해 달린다! 지구시민연합 ‘지구시민런’ 4월 20일 개최

서울 상암월드컵공원에서 약 3천명 참가 예정... 전 세계 30개 도시와 함께하는 글로벌 환경 축제


지구시민연합은 4월 20일 일요일 오전 8시부터 서울 상암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지구시민런 Earth Citizen Run’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4월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마련된 친환경 축제로, 지구와 인류의 공존을 위한 진정한 러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구시민런'은 4.2km와 8.44km 러닝, 4.22km 걷기 등 다양한 코스로 진행되며, 약 3천 명의 참가자가 예상된다. 특히 전 세계 30개 주요 도시에서도 버추얼런 방식으로 동시 참여가 이루어져, 국경을 넘어 지구시민 정신을 공유하는 글로벌 축제로서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지구시민연합이 주최하고 국제브레인생활스포츠협회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기후 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지구시민을 위한 브레인스포츠 체험과 탄소중립을 위한 청년 문화공연인 '지구의 날'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 체험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행사 참가비는 기후 위기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는 기부금으로 사용된다. 이를 통해 행사 참여 자체가 따뜻한 나눔과 연대로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 주최 측은 환경 보호를 위해 일회용 물품 사용을 철저히 금지하고, '지구를 닦는 사람들(와이퍼스)'과 협업해 다회용 컵 사용과 회수 등 '쓰레기 제로 캠페인'을 적극 추진한다. 걷기 참가자들은 플로깅(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 활동을 통해 친환경 실천에 동참하게 된다.

지구시민연합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구와 인간이 함께 건강해지자는 공생(共生)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며 "지구와 공존하는 건강한 삶의 실천과 지구공동체에 긍정적인 기여를 목적으로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지구를 위한 친환경런, 기후위기에 취약한 이웃을 위한 기부런. 이를 실천하는 ‘지구시민런’ 신청은 (www.earthrun.org)에서 할 수 있다.


글. 전은애 기자 hspmaker@gmail.com

ⓒ 브레인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 뉴스

설명글
인기기사는 최근 7일간 조회수, 댓글수, 호응이 높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