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사람들은 뇌를 다루는 방법부터 다르다.

“나는 머리가 나쁜가봐”
사람들은 종종 ‘아무 죄도 없는’ 머리를 탓한다. 몸을 위해서는 그토록 운동과 식이요법을 강조하면서, 정작 자신의 뇌를 위해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말이다. 뇌는 정직하다. 심지어 뇌는 우리가 죽는 날까지 성장한다. 적절한 훈련을 거치면 누구나 ‘위너 브레인’으로 거듭날 수 있다. 성공한 이들은 타고난 재능을 ‘거저’ 받은 것이 아니라  ‘뇌 활용법’이 남달랐을 뿐이다. 

하버드대학교 의대의 인지심리학자(제프 브라운)와 신경과학자(마크 펜스크)가 함께 집필한 『위너 브레인』은 성공하는 사람들의 뇌에 숨겨진 특별한 비밀을 밝히고, 우리가 이들과 같은 ‘위너 브레인’을 지니기 위해 실행할 수 있는 쉽고 간단한 방법들을 제시한다. 이들은 성공이 결코 행운, 금전적 여유, 교육 수준과 관계가 없다는 메시지를 여러 가지 근거를 들어 자신 있게 던진다.

뇌의 잠재력을 일깨워주는 다섯 가지 도구
기회 포착력, 모험 판단력, 목표 집중력, 동기 지속력, 재능 파악력

우리가 우리의 잠재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잘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재능 파악력) → 적절한 기회를 만들고(기회 포착력) → 목표에 집중하여(목표 집중력) → 그 목표를 성취하고자 하는 동기를 꾸준히 지속해야(동기 지속력) 한다. 그리고 어느 순간 더 나은 가치를 향해 자신의 목표를 업그레이드하고, 새로운 모험과 도전을 시작해야(최적의 모험 판단력) 한다.

첫번째 도구는 기회 포착력이다. 성공하는 사람은 자신에게 오는 기회를 절대 그냥 놓치지 않는다. 때때로 성공의 기회는 실패나 불편한 상황의 가면을 쓰고 찾아오는데, 기회 포착력은 그런 기회조차도 기민하게 알아차려 탁월한 결과로 이어지게 만든다.

두번째 도구는 최적의 모험 판단력이다. 이는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언제인지 판단하고, 자신이 뛰어들려고 하는 일이 발전을 가져올지 손해를 가져올지 대차대조표를 명민하게 짤 줄 아는 능력이다.

세번째 도구와 네번째 도구는 목표 집중력과 동기 지속력이다. 이는 자신이 정한 목표를 향해 정신적인 에너지를 한데 모으는 능력과 그런 집중력을 오래도록 발휘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목표에 대한 동기를 유지하는 능력이다. 마지막 도구는 재능 파악력이다. 이는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을 정확하게 인지하는 능력을 가리킨다.

『위너 브레인』이 던지는 메시지는 희망적이다. 『위너 브레인』의 저자는 우리들은 모두 성공의 열쇠를 쥐고 있는 ‘뇌’를 공평하게 갖고 있으며, 누구나 뇌를 단련시키고 개발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글. 이수연 brainlsy@brain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