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언 오케인 지음 | 정지현 옮김 | 갤리온 펴냄
“혹시 나 때문에 일을 그르친 건 아닐까?”, “있는 그대로의 나를 좋아할 사람은 없을 거야”, “왜 노력해도 항상 제자리 걸음일까?” 매사를 ‘기 - 승 - 전 - 내 탓’으로 끝내며 남들에게 관대하지만 유독 자신에게만 엄격한 사람이 있다.
매일 밤 지난 일을 복기하며 작은 실수 하나에도 며칠을 자책하지만 타인에게는 배려심이 넘치는 사람들. 무던해 보이지만 이런 사람일수록 속내를 들여다보면 상처투성이다.
완벽주의자처럼 보이지만 자기 마음을 돌보는 일에는 신경을 쓰지 못하는 이들은 마음의 상처를 오래 방치하다 문제가 심각해지고서야 심리상담실을 찾는다.
25년간 수백 명을 상담해온 저자는 이런 유형의 사람들을 위해서는 특별한 심리 처방이 필요하며, 이들을 ‘마음 감옥’에서 탈출시키기 위한 드라마틱한 제안을 이 책에 담았다고 말한다.
‘자신에게 엄격한’ 사람들은 과거에 대한 후회, 미래에 대한 불안, 현재의 일과 가족, 인간관계에 대한 걱정이 남다르다. 후회와 불안과 걱정이 많아 고민인 이들에게 진정한 나로 마음 편히 살아가는 법,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의 일상에 파고들어 행복을 방해하는 나쁜 생각 습관과 마음습관을 없애고 홀가분한 기분을 누리는 방법을 제안한다.
불필요한 걱정과 불안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의 내면과 마주해 문제의 원인을 찾고 이를 내보내는 ‘내려놓기의 기술’, 이것이 저자가 제안하는 심리 처방의 핵심이다. 각 장마다 별다른 준비 없이 10분 안에 바로 실천해볼 수 있는 방법이 꼼꼼하게 담겨 있다
글. 브레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