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의 노화를
막아야 더 건강하게 살 수 있다!
인간의 평균 수명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긴 생애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다른
여러 가지 준비도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뇌건강이다. 뇌가
건강하지 않으면 뇌의 노화가 빨라지게 되고, 결국에는 알츠하이머병(치매)와 같은 인지기능장애로 고생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런 뇌의 노화는 40대부터 시작된다.
사람 이름이 떠오르지 않거나 방금 뭘 하려고 했는지 잊어버리는 등 깜빡하는 일이 늘어났다면 뇌가 노화하고 있다는 신호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그냥 나이가 먹어서 그러는 것이라고 스스로 치부하고 아무런 대비도 하지 않은 채 지나간다. 이렇게 한다면 뇌의 노화는 빠르게 진행될 수밖에 없다.
뇌건강을 유지하려는 노력은 40대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리고
그 방법이 그리 어렵지도 않다. 이 책에서는 일상생활의 간단한 변화와 식습관의 조절, 그리고 간단한 운동으로도 충분히 뇌기능을 강화하고 활성화시켜 더욱 젊은 뇌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근거는 여러 과학적 연구 결과가 뒷받침하고 있다.
■ 우리 뇌는 변화를 원하지 않는다!
이 책 《10년 젊어지는 1분 뇌활동》의 저자
사라사와 다쿠지는 현재 일본에서 오차노미즈 장수클리닉을 운영하며 실제로 치매 관련 연구를 계속해오고 있는 의학박사이다. 그의 임상적 경험과 수많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이 책을 집필했다. 그가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일상생활의 팁들은 실제 경험과 연구를 통해 얻은 것들이다. 우리 뇌는 새로운
것에 자극을 받아 활성화된다고 한다. 따라서 일상생활에서 벌어지는 여러 양상에 아주 약간의 변화를 주게
되면 뇌는 그것을 새로운 것으로 받아들이고 뇌기능을 전부 활용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이 책의 저자가 말하는 ‘1분 뇌활동’의
노하우다. 또한, 이렇게 작은 ‘베이비 스텝’으로 뇌에 자극을 주는 것은 우리 뇌가 실제로 변화를
싫어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갑작스럽게 큰 변화를 주거나 어려운 방법으로 뇌를 강화하려고 하면 우리 뇌는
그것에 저항하게 된다. 수많은 책에서 이야기하는 아주 거창한 뇌기능 강화법이 실제로 효과가 없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그런 면에서 간단하면서도 큰 변화를 이끌어내는 일상생활의 작은 변화에서 시작하라고
말하는 이 책은 다른 여느 뇌 관련 책보다 실용적이고 또한 간단하다.
■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일상생활의 팁, 오늘 당장 시작해도 늦지 않다!
이 책은 말 그대로 ‘단 1분 만에 할 수 있는
뇌의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어나자마자 커튼을 걷고, 이틀 전 일기를 쓰고, 포만감의
70%만 식사하고, 발아현미와 찹쌀을 활용하며, 술은
레드 와인을 고른다. 계단 오르내리기로 뇌를 활성화하고, 스트레칭과
복식호흡으로 뇌에 생기를 불어넣는 등 어느 하나 어려운 시도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뇌의 기능을 강화해서 더 젊은 뇌를 만들고 치매 예방도 자연스럽게 된다면, 고민할
이유가 없지 않을까?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일상생활의 여러 팁 중에 몇 가지만이라도 실천해보자. 자신도 모르게 뇌의 노화를 늦추고 심지어 더 젊은 뇌가 되어 있을 것이다.
글. 윤준휘 기자 dkwnaak1040@brainworld.com
| 사진 및 자료출처 = 교보문고, 생각의 날개